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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기 중국 문화 관련 기업 영업수입 9조 1619억 위안, 7.7% 성장

 

'9조 1619억 위안'

한화로 약 1688조 원이다. 중국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들의 영업수입 총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성장했다.

중국에서 제조 분야의 성장은 둔화하고 있지만, 문화 산업 성장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올 들어 중국의 문화산업은 과거 성장세를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내 7만2000개의 규모이상 문화 관련 기업의 올해 1~3분기 영업수입은 9조 1619억 위안(약 1688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그 중 문화 신유망 업종(新业态) 특징이 비교적 뚜렷한 16개 부문의 영업수입은 3조 687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중국의 문화 산업은 문화제조, 문화 도소매, 문화서비스, 뉴스정보 서비스 등으로 구분된다. 중국의 뉴스 정보 산업은 사실상 국가 독점 산업이다. 하지만 온라인을 중심으로 문화 등의 분야에서 사설 뉴스 정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화제조업 영업수입은 2조 90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반면 문화 도소매업 영업수입은 1조 5024억 위안으로 5.3% 증가했으며 문화서비스업 영업수입은 4조 75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뉴스정보서비스 영업이익이 1조 2203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 콘텐츠 제작업이 1조 9857억 위안으로 10.3% 증가, 창의적 디자인 서비스업이 1조4973억 위안으로 9.6% 증가, 문화 소통 채널이 1조 712억 위안으로 12.4%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부지역 문화 관련 기업의 영업수입은 7조 195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또 중부 지역은 1조 600억 위안으로 1.9% 증가, 서부 지역은 8196억 위안으로 12.2% 증가, 동북 지역 수입은 864억 위안으로 7.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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