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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량 1위 도시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독보적인 1위 업체는 비야디(BYD, 比亚迪)이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이 가장 많은 지역은 어디일까?, 상하이, 시안, 선전 세 도시가 중국에서 신에너지 차량 생산량이 가장 많은 도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상하이는 82만1200대의 신에너지차를 생산한 반면, 시안은 61만8700대를 생산했다. 상하이가 '디펜딩 챔피언' 시안을 20만 대 이상 앞서고 있다.

시안은 지난해  비야디 시안 공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신에너지차 생산량이 101만5200대를 기록해 상하이의 98만8600대를 제치고 '신에너지차 생산 1위 도시'에 올랐다.  또 중국 최초로 100만 대 이상의 신에너지 차량을 생산한 도시로 등극했다.

2022년 시안이 위치한 산시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133만8000대(신에너지 자동차 102만대 포함)에 달했고, 시안은 신에너지 자동차 101만5200대를 포함해 125만6300대를 생산했다. 

하지만 올해 시안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상하이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산시성에서는 매월 16만1000대, 6만4200대, 5만7000대, 7만200대, 7만4800대의 신에너지 자동차가 생산됐다. 반면 상하이의 월간 생산량은 10만대 이상을 유지했다.

시안시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안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은 1월부터 8월까지 31.1% 증가한 반면 상하이는 1월부터 8월까지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53% 증가했다.

지난해 98만8600대의 신에너지차를 생산한 상하이는 올해 생산량이 1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선전시 통계국은 1월부터 8월까지 선전의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량이 14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선전 역시 10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선전의 연간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84만880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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