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자친구와 이별후 수백만원 공중에 뿌린 남성, 中네티즌 "실연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졌다.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가끔 등장하는 게 하늘에서 갑자기 지폐가 눈이 내리듯 쏟아지는 장면이다. 그런데 현실에서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났다. 

다른 곳도 아닌 중국에서 벌어졌다. 여자친구과 헤어진 후 1만5000위안(약 272만 원)을 공중에 뿌린 남성이 중국 온라인에서 화제다.

중화망 등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광둥성 후이저우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 이별한 후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줬던 금을 금은방에 팔았고, 그 돈을 모두 공중에 뿌렸다. 사라진 사랑을 상징이라도 하듯 돈은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진 뒤 행인들의 주머니 속으로 사라졌다. 

사실 한국에서도 남녀가 사귀다 헤어지면 서로 좋았던 시절 줬던 선물을 되돌려주는 경우가 많다. 소위 MZ세대의 계산법인지도 모른다. 

후이저우 금은방 앞 지폐 뿌리기 소동은 결국 SNS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알려졌고, 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정신나간 행동(?)에 동정 아닌 동정을 하게 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남성의 행동이 우스꽝스러운 한편 불쌍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물론 실연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방법은 잘못됐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회

더보기
중 식품체인업체 회장의 "소비자 교육" 발언에 네티즌 발끈, "누가 교육 받는지 보자."
“소비자를 성숙하게 교육해야 한다.” 중국의 전국 과일 판매체인을 운영하는 ‘백과원’의 회장 발언이 중국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백과원 체인점의 과일들이 “비싸다. 월 2만 위안 월급을 받아도 사먹기 힘들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오자, 회장에 이에 대응해서 “고품질 과일을 경험하지 못해서 무조건 싼 과일을 찾는 것”이라며 “우리는 소비자 교육을 통해 성숙된 소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중국 소비자들은 이에 흥분하며, “우리에게 비싼 과일을 사도록 교육시키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하며 “정말 누가 교육을 받는지 두고 보자”고 반응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미 불매 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매체들은 ‘소비자 교육’이라는 단어는 업계 전문 용어여서 이 같은 용어에 익숙하지 못한 소비자들이 듣기 불편해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상업 분야에서의 “소비자 교육”이란 원래 감정적인 뜻이 아니라, 브랜드 구축·품목 관리·서비스 경험 등을 통해 소비자가 품질 차이와 가치 논리를 이해하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실제 백과원측은 회장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부정적 여론을 확산시키자, 바로 대응해 “해당 짧은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