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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5월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 매출 5310억 위안

 

'5310억 위안'

한화로 약 95조 6330억 원이다. 중국 인터넷 기반 기업들이 올들어 5월까지 달성한 매출액이다. 전년 동기 대비 3%가량 늘었다.

사실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중국 네티즌 수의 증가세가 완만해지면서 '시장 성숙기'에 들어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총 규모가 워낙 커 한 자릿 수의 증가세라도 그 증가폭은 여타 국가가 따라갈 수준이 아니다. 중국의 인터넷 소비 시장이 커지고 있지만, 현재의 무역 제도로는 중국내 인터넷 시장에 대한 중국 정부 통제를 견제할 수단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자유시장주의를 표방한 한국 등 각국이 온라인 시장에 개방적인 데 반해, 중국은 철저한 통제로 중국의 온라인 소비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우위를 보호하고 있다.

3일 중국 현지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 기업(이하 인터넷 기업)이 5310억 위안(약 95조 63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이다.

전반적으로 인터넷 기업의 총 이윤은 빠르게 증가했다. 1~5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의 운영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이윤 총액은 576.2억 위안을 달성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의 감소폭은 축소됐다. 1~5월, 중국의 규모이상 인터넷 기업은 총 260.7억 위안을 연구개발에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수치이다.

분야별 운영 상황을 살펴보면, 정보 서비스 분야의 기업 매출이 다소 부진하게 나타났다. 1~5월 뉴스, 검색, 소셜, 게임, 뮤직비디오 등 인터넷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생활 서비스 분야의 기업 수입은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다. 1~5월 렌터카, 관광, 금융 서비스, 자동차, 주택 등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온라인 판매 분야의 기업 매출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1~5월 농산물, 전자상거래, 의료 제품, 택배 등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는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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