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100대 기업 중 64곳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도적인 1위다.
이어 중국이 11개 회사가 본사를 둬 2위에 랭크됐다. 글로벌 경제의 국가별 규모에서는 미국의 위치가 줄어들고 있지만, 기업들의 성적으로는 여전히 압도적인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가 ‘2023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Global top 100 companies 2023)’을 최근 발표했다.
100대 기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술기업 18개(시가총액 8조 6500억 달러), 헬스케어 16개(3조 9400억 달러), 금융기업 17개(3조 8200억 달러)로 나타났다.
또 100대 기업 중 64개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홍콩, 대만 포함) 11개, 영국 5개, 프랑스 4개, 독일과 스위스 각각 3개였다. 한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덴마크, 네덜란드, 아일랜드, 호주, 캐나다, 벨기에는 1개씩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Top 15 기업은 다음과 같다.
1위 APPLE INC
2위 MICROSOFT CORP
3위 Saudi Arabian Oil Company
4위 ALPHABET INC
5위 AMAZON.COM INC
6위 NVIDIA CORP
7위 Berkshire Hathaway Inc.
8위 TESLA INC
9위 META PLATFORMS
10위 Visa Inc
11위 Tencent Holdings Limited
12위 LVMH
13위 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mpany Limited
14위 Exxon Mobil Corporation
15위 UnitedHealth Group Incorporated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상위 5위에 포함된 기업은 작년과 동일했지만 시가총액은 일년 전과 비교했을 때 5개 기업 모두 하락했다. 작년 동기 대비 글로벌 시가총액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총 11% 하락했다.
Top 10에 포함된 기업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Saudi Arabian Oil Company)를 제외하면 모두 미국 기업이었다. 중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텐센트가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