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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시좡족자치구 관광박람회 6월 16~18일 개최

 

'2023 광시관광박람회(广西全域旅游大集市)'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柳州)시에서 개최된다.

중국의 관광 박람회는 14억 명의 인구를 반영해 대부분 규모가 크다. 자연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구비한 박람회가 마련되고 관람객들 역시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최신 자료 홍보가 주 목적인 한국내 트래블 마트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한국에서 열리는 트래블 마트는 주로 '전시회'라고 부르고,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박람회'로 통칭한다.

중국 현지 매체 광시신문망에 따르면 올해 광시관광박람회에는 자치구내 329개 문화관광 업체 및 기관이 참가해 총 544개 관광 상품과 우대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광시좡족자치구 접경 지역인 베트남 광닝성(省)을 비롯해 광둥, 후난, 구이저우, 윈난, 하이난 등 5개 인접 지역과 연계된 관광 상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광시좡족자치구는 좡족의 전통적인 생활 문화와 독특한 트러스트 지형이 빚어내는 자연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같은 특징을 구현한 박람회 주행사장은 류저우시 인민광장에 마련되며 ‘카니발 공연 구역’, ‘특별 전시 구역, ’무형문화유산 체험 구역‘ 등 총 7개 전시구역이 운영된다. 앞서 이야기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중국 문화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참가해볼 만한 박람회다. 광시좡족자치구 문화관광부는 "이번 행사는 광시의 우수한 전통문화, 혁명문화, 선진문화 요소가 관광 인프라와 심도 있게 통합된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광지좡족자치구는 20위안 지폐 도안의 배경지 리장(漓江) 풍경명승구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지폐 도안의 실제 모델인 어부 황취안더가 지난 2월에 94세를 일기로 숨을 거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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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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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