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 중국 MCN 업체 Top 3, 1위 우요우미디어

 

왕홍(网红)은 인터넷을 뜻하는 왕뤄(网络)와 유명인을 뜻하는 홍런(红人)의 합성어인 왕뤄홍런(网络红人)의 준말이다. 한 마디로 '온라인 인플루언서'를 의미한다.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전통 방식의 유통과 판매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와 왕홍이 대세인 지금의 온라인 마케팅 시대를 열었다.

왕홍은 현재 중국의 온라인 마케팅을 주도하는 틱톡(枓音·더우인), 텐센트(腾讯·텅쉰), 아이치이(爱奇艺), 샤오훙슈(小红书), 삐리삐리(哔哩哔哩), 타오바오(淘宝)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홍보, 판매해 중국 디지털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릴 잡았다.

8일 중국 현지 매체 중국망(中国网)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의 MCN(Multi-channal Networks) 업체 수가 6만 개를 돌파해 약 400만 명의 왕홍이 활동하고 규모는 743억 위안(약 13조 56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MCN은 온라인 플랫폼과 왕홍 사이에서 전자상거래 계정 운영, 콘텐츠 제작 지원, 매니지먼트 등을 담당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중국 MCN Top 3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无忧传媒(우요우미디어)

2위 索象(쑤오샹)

3위 美one (메이원)

 

우요우미디어(종합 평점 96.44)는 라이브커머스, 쇼트비디오 등 모든 방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3년 연속 중국 MCN 업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근소한 차이로 수오샹(96.27)과 메이원(95.47)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