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루이싱커피 1분기 매출 74.9% 성장

 

사슴이 상징인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瑞幸咖啡, Luckin Coffee)는 중국판 스타벅스다. 한국의 스타벅스가 '핫한 곳에 없는 곳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면, 중국에서는 '루이싱커피가 없으면 핫한 곳이 아니다'는 말까지 나왔다. 중국 전역에 루이싱커피 가맹점이 1만 개에 육박한다. 

사실 중국에서 커피의 성공은 의외의 일로 꼽힌다. 중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차의 나라'였기 때문이다. 중국인이라면 가방에 차를 담은 차통을 가지고 다니는 게 흔한 모습이었다. 그러던 것이 10여년 전부터 베이징, 상하이를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이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편의점보다 카페가 많아진 한국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다.

중국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가 올해 1분기 재무 보고서를 발표했다. 1분기 총 순이익은 44억367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5%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분기 직영 매장 매출은 31억4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9% 성장했다. 제휴 매장(联营店) 매출은 11억3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7% 성장했으며, 전체 수입의 25.6%를 차지했다.

제품 측면을 살펴보면 1분기 제품 판매 매출은 33억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9% 성장했다.

그 중 신선양조음료(新鲜酿造饮料)의 순이익이 29억3400 위안으로 전체 순수익의 66.1%를 차지했다. 기타 제품의 순수익은 2억4500만 위안으로 전체 순수익의 5.5%를 차지했다.

1분기의 신규 매장 수는 1137개로 집계됏다. 1분기말 기준 중국내 루이싱커피 매장은 총 9351개이며 그 중 6310개가 직영 매장, 3041개는 제휴 매장이었다.

귀진이(郭谨一) 루이싱커피 CEO는 "신제품이 고객의 공감을 얻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루이싱커피가 중국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회

더보기
장관이대에서 고농현허까지 사자성어로 본 중국 AI 조작 광고 사기행각
“‘장관이대’(張冠李戴) 광고 사기 수법을 아시나요?” 중국 매체가 AI조작을 통한 사기판매 행각을 사자성어로 정리해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성어는 ‘장관이대’(張冠李戴)다. 본래 뜻은 장씨의 관모를 이씨가 쓰고 있다는 의미다. 흔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자리를 앉아 권한을 행사할 때 쓴다. 또는 일은 장씨가 하는 데 생색은 이씨가 낸다는 의미도 있다. AI 조작 사기에서는 유명 연예인이 광고한 적 없는 데 AI로 조작해 유명 연예인이 모델로 나서 광고하는 브랜드인양 속이는 것을 말한다. 유명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의 제품에 대해 일반인들은 제품이 하자가 있거나, 사기일 것이라는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이용되는 수법이다. 가장 보편화된 AI 조작 광고 수법이다. 이 보다 한층 심각한 범죄가 ‘무중생유’(無中生有) 수법이다. 성어 의미는 완전한 거짓이라는 뜻이다. 없는 곳에서 물건을 있다고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AI 조작 사기광고에서는 단순히 모델로만 유명 연예인을 AI 조작해 등장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더 나아가 마치 없는 할인 행사를 하는 듯 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속이는 것이다. 할인 혜택이 있는 예약 구매를 유도하는 듯한 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