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4만2700대'
올 3월 중국에서 팔린 신에너지차(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차) 대수다.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급증한 수치다. 비야디 등 중국 제조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나서는 모양새다. 테슬라는 일찌감치 1위 자리를 비야디에게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3월 비야디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증가 속도가 놀랍다.
19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54만27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했다.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131만26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 3월 신에너지차 판매량 순위 Top 10은 다음과 같다.
1위 비야디
2위 테슬라
3위 광치아이안
4위 상하이GM우링
5위 지리자동차
6위 창안자동차
7위 리샹자동차
8위 니오
9위 창청자동차
10위 베이징자동차
3월 비야디의 판매량은 19만22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86.27% 증가했다. 비야디는 중국내 신에너지차 제조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10만 대를 넘었다.
2위 테슬라의 중국내 판매량은 7만666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59% 증가했다.
광치아이안, 상하이 GM 우링, 지리자동차, 창안자동차의 판매량은 모두 2만 대를 넘어섰다.
한편 1분기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중국내 전체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621만 대와 607만6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4.3%, 6.7% 감소했다.
3월 전체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258만4000대와 245만10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15.3%, 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