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훔쳐보기' 추문에 휩싸였다. 테슬라 차량 내부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보관하고 직원들이 공유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게 현재까지 알려진 상황이다.
문제는 이 동영상을 내부 직원들이 공유했다는 점이다. 테슬라 직원들이 고객 차량내 카메라에 찍힌 영상들을 온라인 채팅방 등에서 공유했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형사 처벌은 물론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중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무엇보다 피해자가 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테슬라 직원들이 내부 메신저로 고객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차량 영상들을 다수 공유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수집했고, 이 수집된 영상을 분류하는 작업에 관여한 직원들이 고객들의 영상을 돌려 본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런 업무 행태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중국 네티즌은 자동차 안에서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노출된다는 사실이 너무 무섭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 기업은 고객 사생활 보호를 가장 중요시 하는 거 아니었나요?", "시시각각 다른 사람에게 감시를 당하다니. 생각해보면 너무 무섭네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야디 파이팅, 국산 전기차 파이팅
개인 사생활을 노출시키다니. 이런 차는 안 살 수밖에 없겠네요.
시시각각 다른 사람에게 감시를 당하다니. 생각해보면 너무 무섭네요.
그럴 리가 없어요! 테슬라는 우주 최강 전기차예요!
차 안에 카메라가 있다니! 동영상 데이터가 모두 미국 서버에 업로드 되었다니!
미국 기업은 고객 사생활 보호를 가장 중요시 하는 거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