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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국 원유 생산량 3417만t, 전년 대비 1.8% 증가

 

'57만9000t,'

중국의 올 1~2월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이다. 전년 동기보다 그 증가폭이 2%에 육박했다. 대신 원유 수입은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이 원유 등 에너지 생산량을 조금씩 늘리며 자급 상황을 개선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글로벌 사회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가격 인상이 다양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서구의 제재에 러시아가 자국산 원유와 천연가스 등을 무기로 내세우면서 에너지 자급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시되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2월 중국의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주요 에너지 생산량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1~2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57만9000t, 총 3417만t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수치다. 원유 수입량은 8406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1~2월 천연가스 생산량은 하루 평균 6억7000만㎥, 총 398억㎥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천연가스 수입량은 179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했다.

1~2월 석탄 생산량은 하루 평균 1244만t, 총 7억300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 석탄 수입량은 6064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했다.

한편 1~2월 전력 생산량은 하루 평균 228억8000만㎾, 총 1조3497억㎾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증가율은 지난해 12월보다 2.3% 감소했다.

발전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력은 전년 대비 2.3% 감소, 수력은 3.4% 감소, 원자력은 4.3% 증가, 풍력은 30.2% 증가, 태양광은 9.3% 증가했다. 화력과 수력의 성장률이 증가에서 감소로 바뀌었고 원자력의 성장 속도도 둔화되었다. 반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성장 속도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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