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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신규 주택 가격 1년 만에 첫 상승, 전월 대비 0.1% 올라

 

중국의 1월 신규 주택 가격이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상승률은 0.1%로 미미하다. 하지만 1년의 하락세가 드디어 바닥을 만나 반등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중국 가계 자산의 80%가량은 부동산 가격이다. 부동산 시장의 하락은 중국 가계 자산 가치의 하락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한국의 경우도 부동산 정책 실패가 정권 교체를 가져오듯, 중국에서 가계 자산 하락은 체제 불안을 유발할 수 있어 우려를 낳아왔다.

16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을 인용해 조사 대상 70개 도시의 신규 주택 가격이 작년 12월 대비 0.1% 올랐다고 보도했다.

1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1% 오르기는 했으나, 작년 1월과 비교하면 0.2%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부동산 전문가들은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전후로 부동산 시장 살리기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은 작년 9월 신규 주택 가격이 3개월 연속 하락할 경우 지방정부가 생애 첫 주택 구매자의 모기지 금리를 내려주거나 무이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조치를 연장해 시행하고 있다.

이 조치로 정저우, 톈진, 샤먼, 푸저우, 주하이, 창춘, 선양 등 중국 내 30개 도시에서 생애 첫 주택의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내렸다. 이를 통해 5.30∼5.60% 선에서 유지됐던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곳도 많았다.

로이터는 오는 3월 전인대에서 중국 당국의 강력한 부동산 지원 정책이 나온다면 2분기 말부터 신규 주택 판매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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