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023년 중국 경제 약 5% 성장 전망

 

 

'5% 성장 달성'

중국 당국이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기 시작한 가운데 내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약 5%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당국의 목표를 그대로 인정한 것이다. 물론 중국 증권사의 분석이어서 신뢰도는 떨어진다. 중국 밖에서는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을 3% 안팎으로 보고 있다.
중국 중신증권(中信证券)이 2020년 11월 발표된 공산당 보고서를 근거로 2023년 중국 경제가 약 5%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 중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목표는 2020년의 약 2배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20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7%~4.8%에 도달해야 하므로 내년에 약 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중신증권은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경제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을 각각 3.0%, 7.5%, 4.3%, 5.1%로 예상했다.

또 내년 적자율은 올해의 2.8%에서 3.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추가된 지방 정부의 특별 부채 한도가 올해 3조6500억 위안에서 내년에는 4조 위안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규 국채 규모는 약 8조 위안으로 추산된다.

통화 정책 측면에서 살펴보면 2023년에는 통화 정책의 대내외 불균형이 점차 완화되고 정책 전환의 가능성도 증가되면서 금융기관의 지급 준비율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5%로 설정했으나 실제 성장률은 이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성장률 역시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할 가능성과 정부가 방역 조치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혼란을 고려하면 매우 불확실하다는 게 많은 이코노미스트들의 진단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중국 부동산 시장의 느린 회복세도 경제 성장률을 짓누를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의 내년 성장률 목표는 이번 달 중 개최되는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논의된 뒤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에서 공개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상하이박물관, 중국 고대 슈(蜀)문명 유물 전시회 5월 20일까지 개최
누가 이 아름다운 황금 가면을 썼을까? 여성일까? 남성일까? 화려한 황금 문화로 세계를 놀래킨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의 유물들이 전시된다. 한국에는 이미 삼성퇴(싼싱두이) 유물로 잘 알려져 있다. 중국 상하이박물관이 '중국의 별: 싼싱두이·진샤 고대 슈문명전(星耀中国: 三星堆·金沙古蜀文明展)'을 5월 20일까지 선보인다. 싼싱두이(三星堆)는 쓰촨성 광한(广汉) 인근에서 발굴된 고대 청동기 유적으로 황허문명과는 다른 독자적인 문명의 발자취로 잘 알려져 있다. 1929년 최초 발견한 이후 총 8개의 갱이 확인됐다. 지금까지 일부만 발굴이 진행됐으며 청동기, 황금 가면 등 1만3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진샤(金沙)는 쓰촨성 성도 청두(成都) 외곽에서 발굴된 유적으로 BC 12세기부터 7세기까지 양쯔강 상류 일대에서 번성했던 고대 슈(蜀) 문명의 중심지이다. 상하이박물관 동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중국 문화 유물 및 고고학 전시회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회로 상하이박물관과 쓰촨성 문화유물 및 고고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광한시에 있는 싼싱두이박물관과 청두에 있는 진샤유적지박물관이 소장한 총 363점의 유물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