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10월 중국 규모이상(规模以上) 전자정보 제조업 부가가치 9.5% 성장

 

'10조8500억 위안'

1998조2400억 원가량이다. 올 1~10월간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의 영업 원가다. 전년 동기 대비 9% 이상 성장한 수치다. 중국 전자 산업 굴기가 눈부시다. 

과거 중국 경제성장을 소비재 제조업과 건설이 이끌었다면, 이제 전자산업이 중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선진국형 경제 구조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공업신식화부에 따르면 지난 1-10월 중국의 전자정보 제조업 생산은 꾸준히 증가했고, 수출 규모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투자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10월 규모이상(规模以上) 전자정보 제조업 부가가치는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성장 속도는 공업 제조업, 첨단 제조업 부가가치보다 각각 5.5% 및 0.8% 높았다.

중국 경제 구조의 변화가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 경제 구조가 바뀐다는 것은 세계 공급망 구조 역시 적지 않은 진통을 겪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즉 최근 글로벌 경제를 덮치고 있는 인플레이션 등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 자국 산업 보호를 하려는 측면도 있지만 글로벌 산업의 공장 역을 해오던 중국이 변신을 꾀하면서 불거진 현상일수도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1-10월 전자정보 제조업의 수출 인도액은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했으며, 성장률은 지난 3분기보다 0.4% 하락했다. 10월 규모이상 전자정보 제조업의 수출 인도액은 9월보다 5.1% 하락했다.

1-10월 전자정보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12조45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영업원가는 10조85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1-10월 실현 이윤 총액은 6046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 하락했다. 1-9월, 1-8월 하락폭보다 각각 2.5%, 2.7% 적었다. 매출 이윤률은 4.9%로 집계됐다.

1-10월 전자정보 제조업의 고정자산 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20.8% 성장해 같은 기간 공업 투자 증가율보다 10% 높았지만 첨단 제조업 투자 증가율보다는 2.8% 낮았다.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