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국 병원 종합 순위 Top 5, 1위 중국의학과학원북경협화의원

 

인류는 영생을 할 수 있을까?

의학계의 과제다. 종교적 이유로 인한 반대도 적지 않다. 인간의 영생은 허락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최근 의학 발전 상황은 과거와 사뭇 다르다. 불가능, 신의 영역이었던 영생은 성큼 가능, 인간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인류가 노령화를 극복하려 노력한 덕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세계 인구 수는 이미 80억 명을 넘어섰다. 인류는 더욱 늘어날 것이고, 좁은 지구를 떠나 달과 화성으로 진출도 꿈꾸고 있다. 

병원은 이 같은 의학 발전에 기준이 된다. 실험실의 기술들이 실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곳이 바로 병원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센서 기술의 발달로 미래의 병원은 현재의 병원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아, 노령화의 타격도 가장 큰 게 바로 중국이다. 중국은 개혁개방과 함께 비교적 최근 들어 의료 설비와 현대적 병원 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인구 당 병원 수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과거 개혁개방 전에는 중학생들에게 침술만 가르켜 하방을 시키기도 했다. 물론 지금 상황은 과거보다 180도 달라졌다. 하지만 여전히 선진국 수준에 비해 떨어지는 게 중국의 의료 체계다. 

다만 병원 시스템에 비해 중국의 의학의 발달 수준은 상당히 높다. 시스템은 결국 돈이 해결해준다. 중국의 높은 의학 수준으로 볼 때 중국의 의료 시스템 선진화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20일 중국 푸단대학병원관리연구소가 ‘2021년 중국 병원 종합 순위’와 ‘2021년 중국 병원 평판 순위’를 발표했다. 이는 13년째 발표되고 있는 순위로 총 100개 병원이 순위에 올랐다. Top 5는 다음과 같다.

 

1위 중국의학과학원북경협화의원(中国医学科学院北京协和医院)

2위 사천대학화서의원(四川大学华西医院)

3위 중국인민해방군총의원(中国人民解放军总医院)

4위 상해교통대학의학원부속서금의원(上海交通大学医学院附属瑞金医院)

5위 복단대학부속중산의원(复旦大学附属中山医院)

 

1위는 중국의학과학원북경협화의원으로 종합점수 96.436을 받았다. 2위는 89.658점, 3위는 73.863점, 4위는 49.6점, 5위는 48.005점이다. 1위와 5위의 점수 차가 약 48점에 달한다.

100위 안에는 쓰촨성 청두(成都)의 병원 4개가 포함됐다. 사천대학화서의원(四川大学华西医院) 2위, 사천성인민의원(四川省人民医院) 38위, 사천대학화서구강의원(四川大学华西口腔医院) 44위, 사천대학화서제2의원(四川大学华西第二医院) 70위 등이다. 그 중 사천성인민의원은 순위가 작년 동기 대비 19위 올라 성장 속도가 가장 빨랐다.

 

 

 


사회

더보기
중국 '전문 학사' 제도 상용화되나
중국에서 ‘전문학사’ 양성이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최근 정저우철도직업기술대학이 2025년 단독 시험 모집 요강에서 여러 전공에서 학사 졸업생을 모집한다고 명확히 밝혔다. 대졸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전문 직업교육을 하는 과정이다. 이에 따라 ‘학사→전문학사(본승전)’ 현상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사실, 직업대학이 학사 출신을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광둥 영남직업기술대학은 최근 2년간 기술 자격증을 다시 취득하려는 학사 및 석사 졸업생을 모집했고, 누적 인원이 150명을 넘었다. 산둥 칭다오 기술사양성학원은 2009년부터 ‘대학생 기능사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10여 기를 운영했으며, 이들 중에는 산둥대, 베이징과학기술대 등 ‘985’, ‘211’ 대학 출신 학사 졸업생도 있었다. 단지 고등직업학교가 단독 모집에서 학사생을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부 학사생들이 다시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진학’을 선택하기도 했다. 심지어 최근 몇 년간 직업학사 교육이 점차 자리 잡으면서, 일부 고득점 수험생들이 명문대를 포기하고 직업학사대학을 택하기도 했으며, 이는 사회 전반의 직업교육에 대한 편견을 지속적으로 뒤집고 있는 흐름이었다. 이러한 현상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