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조271억 위안'
751조 7790억 원가량이다. 지난 10월 중국의 사회 소비재 총매출액이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수치상으로 반가운 것은 아니다.
소폭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사회 소비재는 경제성장 여부를 가늠케하는 중요한 수치다. 사회적인 소비 활동이 늘어야 경제적 부가가치도 늘어나는 법인데, 중국의 이 수치가 감소한 것이다.
중국의 10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이 4조271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소매액은 3조6575억 위안으로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재의 총 총매출액은 36조57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그 중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의 소매액은 32조370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또한 10월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3조489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6% 하락했으며, 농촌 소비재 소매액은 537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시 소비재 소매액은 31조264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으며, 농촌 소비재 소매액은 4조792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1월부터 10월까지 슈퍼마켓, 편의점, 편집숍, 전문 매장의 소매액은 전년 대비 각각 3.7%, 4.6%, 4.6%, 0.7% 증가했으며 백화점은 6.8% 감소했다.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10조95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그 중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은 9조4506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으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의 26.2%를 차지했다.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액 중 식품, 착용품, 사용품의 소매액은 전년 대비 각각 16.7%, 5.3%, 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