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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후 직원 대량 해고에 中네티즌 "정말 악독하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한 후 정규직 직원에 이어 계약직도 대거 해고했다.

예상됐던 일이지만 머스크는 더 냉혹하고 확실하게 계획을 실행했다. 

머스크는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로 천문학적인 돈을 번 글로벌 재벌이다. 그는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화성 진출, 우주 저궤도 위성망 구축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돈을 벌고 있다. 실제 돈을 번다기보다 많은 투자를 받고 있다. 

테슬라는 그가 실행한 사업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실제 돈을 만드는 사업이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커진 덕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머스크의 인기를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중국인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그의 기행 탓이다. 그의 기행 자체가 오직 돈을 위해서만 나온다고 중국 소비자들은 생각하는 듯하다.

이번 트위터 해고 사태 역시 마찬가지다. 13일(현지시간) 플랫포머(Platformer)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하고 정규직 직원 74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3700여 명의 직원을 해고한 이후, 최근 계약직 직원 약 80%에게 추가로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계약직 근로자 5500명 중 무려 4400명이 해고 통보를 받은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고된 계약직 직원들은 업무용 툴인 기업용 메시징 플랫폼 슬랙(Slack)과 다른 업무 시스템에 대한 접근이 차단됐다.

중국 네티즌은 "서양에는 노조가 없는 거냐"며 해고를 이렇게 쉽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리해고는 바이든을 승자로 만들었어요. 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민주당 지지자가 되었잖아요.

 

정리해고하려고 440억 달러로 회사를 인수한 거야? 지금 부자들은 다 이렇게 노나?

 

이게 뭐하는 거야. 20% 사람이 100%의 일을 해야 하잖아.

 

머스크는 정말 악독한 사람이야.

 

해고를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나요? 서양에서는 노조가 안 나서나요?

 

정말 빠르게 진행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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