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카타르월드컵 태극전사에 김치 제공 소식에 中네티즌 "중국산 김치일듯"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에 참여하는 한국축구대표팀에 200㎏의 김치를 제공한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거의 모든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반찬이어서 '한국인은 김치를 먹어야 힘을 낸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이번 김치 제공 역시 이 같은 선수들의 사정을 고려한 조치다. '먹고 힘내라'는 응원의 성격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김치 전달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용수 축구협회 부회장은 전달식에서 "장기간 원정에는 선수들 입맛에 맞는 식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대표팀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해준 공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지원하는 김치는 대표팀 선발대가 카타르에 도착하는 11일부터 훈련 캠프에 전달된다. 선수단에 공급되는 김치의 양은 약 200㎏으로 예상된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이 한 달 동안 먹는 김치의 무게는 약 3㎏로 200㎏은 66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번 소식에 "어차피 산동에서 수입한 중국산 김치 아니냐"며 비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항상 한국 앞에서 한 발 물러서야 했던 중국 축구팬들의 눈길이 곱지만은 않다. 김치라고 하지만 결국 중국에서 만든 것이라는 게 중국 네티즌들의 주장이다.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아이폰을 중국에서 만든다고 아이폰이 중국 것일까? 테슬라를 중국에서 만들어 중국 사람이 가장 많이 탄다고 해서 테슬라가 중국 것일까?

 

반은 버릴 걸… 조별 경기 끝나면 집 갈 거 같은데.

 

다 중국산이에요.

 

중국 남자축구팀한텐 안될걸. 남자 축구팀은 해삼 2톤 가져갈 텐데.

 

김치를 가져가다고 비웃으면 안 돼요. 월드컵에 진출하고 비웃읍시다.

 

전부 산동성에서 수입한 김치일걸.

 

2018년도 독일이 생각나네. 다 못 먹지도 못할 감자와 소시지 가져갔었잖아.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