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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2300년 전 청동상 발굴, 中네티즌 “230년 전 청동상 같아”

 

이탈리아 중부 시에나의 산 카시아노 데이 바니에 있는 온천 유적지에서 23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상 24점이 출토됐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중국에서는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 조각상은 모두 진흙 속에 파묻혀 있었는데 원형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한 상태로 보존됐다. 이탈리아 고고학계는 "고대 지중해 역사상 청동 조각상으로는 가장 중요한 발견 중 하나"라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발굴 과정에서는 청동상을 제외하고도 약 6000개의 금, 은, 청동 동전이 발견되었다. 출토된 청동상, 금화 등은 산 카이아노 데이 바니의 박물관에 전시된다.

중국 네티즌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청동이 녹슬지 않은 이유를 궁금해하며 마치 230년 전 문물 같다고 의견을 보이고 있다. 조각상에 복근이 있는 것과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현대인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다.

사실 중국은 역사의 나라다. 역사를 좋아하고 역사를 즐겨 살핀다. 중국에서 역사 주간지들은 대단히 인기다. 역사야말로 인문학의 정수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고, 미래의 단초라는 게 중국인들의 생각이다. 맞는 말이다. 역사상 어느 민족이 있어 할아버지 때 역사를 모르고 문화민족임을 자처할 수 있을까? 불과 1910년대 쓰여진 글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게 한국인이다. 그런데 한국인만 스스로를 문화민족이라 생각한다. 5000년 역사라고 자랑하면서 정작 학교에서는 역사 교육을 선택과목으로 하고 있다. 참으로 무식한 조치다. 무지한 조치다. 

 

동이 왜 녹슬지 않는 거죠? 그쪽 기후의 영향 때문인가요?

 

서주 시대인 줄 알았는데 상주 시대 때구나. (중구 고대 시기)

 

아프리카 대륙에서 출발해서 기후가 좋은 유럽으로 갔겠죠.

 

2300년 전에 청동상을 제작할 때도 복근을 새겼구나.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230년 전 거 아닌가요!

 

2300년 전에도 짧은 머리를 했나요? 머리 스타일이 현대인과 비슷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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