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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 2.1% 증가, 생산자물가지수 1.3% 하락

 

글로벌 인플레이션 시대다. 세계의 분업화를 통한 공급망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이다. 

미국이 자국만을 위한 금리 인상 조치를 하면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각국으로 전이되고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미국 정부가 찍어내는 달러가 글로벌 시장의 기축통화 역활을 하면서 나타난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대응이나 대안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

달러로 인해 미국 이외 국가들이 희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나서 이 같은 달러의 '손오공 머리띠' 현상에서 벗어나고 하고 있지만 쉬워 보이지 않는다. 미국이 당장 중국에 대해 강하게 견제를 하고 있고, 이미 달러 중심의 세계 경제에 익숙한 서방국가들이 연합해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어떠한가? 시장의 우려보다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10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CPI는 작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고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PPI는 작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고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PPI는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CPI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경절 이후 소비 수요 감소 등의 이유로 CPI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약 0.7% 준 것이다. 이 중 식품 가격은 7.0%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전월 대비 1.8% 하락해 CPI 상승에 1.26% 정도 영향을 미쳤다.

식품 중에서 돼지고기 가격은 51.8% 증가했으며 증가율이 전월보다 15.8% 올랐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계란, 가금류의 가격이 각각 12.7% 및 8.3% 올랐다.

비식품 가격은 1.1%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0.4% 정도 줄었다. 그 중 서비스 부문의 가격은 0.4%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PPI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0월에 일부 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작년 동기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 자재 가격은 2.5% 하락했으며 생활 자재 가격은 2.2% 상승해 증가율이 0.4% 올랐다. 조사한 40개 산업 중 가격이 증가한 산업은 27개로 전월보다 3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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