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가계 소득이 늘고 부가 쌓이면서 이 자산을 굴려 주는 자산관리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미 중국의 자금시장은 세계적 규모로 성장한 지 오래다.
한국의 적지 않은 부동산도 중국 자본이 들어와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물론 이 가운데는 그 투자 동기나 과정이 석연치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중국의 자산 대부분은 자산운용사에 몰려 있다. 이들 회사는 막대한 자금을 굴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자산운용사의 특징은 한국처럼 보수적이지만 않다는 점이다. 글로벌 유명 헷지펀드처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추구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푸이스탠다드(普益标准·PYSTANDARD)가 중국 자산운용사 순위를 발표했다.
이 순위는 올해 3분기를 기준으로 평가된 것이다. 해당 기간에 자산운용사(재정관리 기업 포함)의 상품에 대해 평가가 진행됐고, 설문조사 형태로 각 사의 상품개발, 투자관리, 마케팅, 정보관리 등을 조사 및 분석했다.
순위에 포함된 곳은 총 278개로 이전과 비교했을 때 1개 줄었다. 그 중 중국 전역에 영업망을 운영하는 곳은 18개였으며, 도시형 자산운용사는 113개, 농촌금융형 자산운용사는 147개였다. Top 10 자산운용사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흥은리재(兴银理财)
2위, 신은리재(信银理财)
3위, 공은리재(工银理财)
4위, 광대리재(光大理财)
5위, 중은리재(中银理财)
6위, 평안리재(平安理财)
7위, 농은리재(农银理财)
8위, 화하리재(华夏理财)
9위, 조은리재(招银理财)
10위, 민생리재(民生理财)
이번 순위 지표에는 발행능력, 수익능력, 제품 연구개발 등이 포함됐다.
발행능력 Top 10은 흥은리재, 중은리재, 광대리재, 신은리재, 건신리재, 공은리재, 조은리재, 농은리재, 평안리재, 포은리재 순으로 나타났다.
수익능력 Top 10은 발해은행, 중은리재, 광대리재, 흥은리재, 신은리재, 평안리재, 화하리재, 중우리재, 농은리재, 공은리재 순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