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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중국 쓰촨성 청두에 레스토랑 '더 홀' 오픈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구찌, 에르메스 등 명품 패션 브랜드의 구매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방역과 약화한 소비 심리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고가 사치품 시장을 향해 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루이비통이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에 세계에서 5번째이자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레스토랑 '더 홀'을 열었다.

루이비통의 '더 홀'은 현재 일본에 두 곳. 한국과 프랑스에 각각 팝업 레스토랑 형태로 한 곳씩 운영 중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상하이나 베이징이 아닌 청두에 레스토랑을 개업한 것은 인구 2100만 명 청두의 명품 구매력이 신장세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청두의 구찌 매장이 세계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청두의 고가 사치품 시장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청두는 중국의 1선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에 이어 '신 1선 도시'로 꼽힌다. 중국 당국의 도시 개발 방향이 청두, 시안, 쑤저우, 칭다오 등 '신 1선 도시'로 전환되면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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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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