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이 애플에 도발하는 광고를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애플에는 플립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는 광고를 선보인 것이다.
과거 삼성은 일본의 '소니'에게 도전을 해 현재 소니를 완전히 따돌리고 전자업계 글로벌 선두 기업에 합류했다. 애플에 대한 도전도 성공해 삼성이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1위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광고는 중국에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애플 충성 고객이 적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일단 반응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해당 광고에서는 한 남성이 담장 위에 앉아 애플 매장을 연상시키는 곳을 내려다보고 있다. 직원이 "거기에서 뭐하냐?"며 "담장 위에 앉아서는 안 된다"고 하지만, 이 남성은 삼성에는 접을 수 있는 휴대전화가 있다고 답변한다. 이 말은 매장에 있던 다른 고객의 주의를 끌고, 매장 직원조차 자신도 접을 수 있는 기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삼성이 애플을 겨냥한 광고를 선보인 건 처음이 아니다. 이러한 도발적 광고를 두고 중국 네티즌은 대부분 삼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삼성이 중국 시장을 오랫동안 방치한 탓도 크다.
"삼성 브랜드를 보거나 광고를 시청한 지 엄청 오래됐어요"라는 반응이 아쉽다. 중국에서 부정적이 이미지가 커지는 동안, 삼성의 제대로 된 대응이 없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삼성이 이 같은 이미지를 극복하고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삼성 브랜드를 보거나 광고를 시청한 지 엄청 오래됐어요. 몇 년 전에 핸드폰 폭발 사고가 일어난 뒤로 이 브랜드가 있는지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2013년에 처음으로 삼성 핸드폰을 샀어요. 반 년도 못 쓰고 햇빛 때문에 배터리가 녹아버렸죠. 그 이후로 삼성 핸드폰을 산 적이 없어요.
노트북도 접을 수 있잖아?
삼성을 국내(중국)에서는 많이 안 쓰지만 세계적으로 점유율이 높아요.
지금이 어느 때인데 기계를 접어?
세계 핸드폰 출하량 1위 삼성(중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상황에서), 2위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