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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감사결과, 지방 정부 사망자 500여명에 연금 지급...중 네티즌 "정말 500여명 뿐일까?"

중국 지방정부가 사망자 505명에게 연금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단순 통보에 그쳐서는 안 되며, 반드시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산둥성 감사청이 《2024년도 성급 예산 집행 및 기타 재정 수지에 관한 감사보고》(이하 ‘보고’)를 발표했는데, 그중 연금 보험 기금 관련 내용이 주목을 받았다. 환추스바오 보도에 따르면, 정보 소통 불통, 데이터 대조 지연 등 이유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개 시 48개 현의 연금 보험 기관이 사망자 505명에게 부당하게 연금 보험 급여 241만 4,800위안(약 4억 6,673만 원)을 지급했다고 공개했다. 중국 매체들은 사망자에게 연금을 지급한 사례 하나만으로도 큰 뉴스인데, 무려 505명이나 된다는 점은 더욱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국민의 노후자금을 지키는 일은 관련 부처의 책무라는 중국 매체들의 입장이다. 해당 부문은 원인에 대해 “정보 불통”, “데이터 대조 지연” 그리고 “등”이라고 부연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왜 정보가 원활하지 않았는지 제대로 밝히지 않고 있어 중국 매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지금은 온라인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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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석탄도시로 유명했던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 경제 관광 도시로 변신에 성공해 중국에서 화제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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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문화유적 속에 열리는 여름 팝음악 콘서트, 젊음이 넘치는 거리마다 즐비한 먹거리와 쇼핑 코너들’ 바로 베이징 시청취와 둥청취의 모습이다. 유적과 새로운 문화활동이 어울리면서 이 두 지역에는 새로운 상권이 형성됐다. 바로 관광과 문화 융합의 결과라는 게 베이징시 당국의 판단이다. 중국 매체들 역시 시의 놀라운 변화를 새롭게 조망하고 나섰다. 베이징완바오 등 중국 매체들은 앞다퉈 두 지역을 찾아 르뽀를 쓰고 있다. “평일에도 베이징 시청구 중해 다지항과 동성구의 룽푸스(隆福寺) 상권은 많은 방문객을 불러모았다. 다지항의 문화재 보호와 재생, 룽푸스의 노포 브랜드 혁신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했다. 그뿐 아니라, 올여름 열풍을 일으킨 콘서트가 여러 지역의 문화·상업·관광 소비를 크게 끌어올렸다.” 베이징완바오 기사의 한 대목이다. 실제 중국 각 지역이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해 ‘환골탈퇴’의 변신을 하고 있다. 베이징시 문화관광국 자원개발처장 장징은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 ‘공연+관광’의 파급 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 공연은 102회 열렸고, 매출은 15억 위안(약 2,934억 6,000만 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