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중국 공안에게는 통과세(?)조로 담배값을 주는 관례 아닌 관례가 있었다. 중국 공안의 월급이 적었을 때 이야기다. 중국 사회가 발전하고, 경제적 부가 쌓이면서 지금은 금전을 요구하는 공안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중국 공안이 다 좋아진 것은 아니다. '나쁜 버릇 개 못준다'고 여전한 이들도 적지 않다. 최근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런 공안이 화제다. 최근 한 중국 네티즌이 게시한 글에 따르면, 본인이 해외여행을 위해 쿤밍 장수이 국제공항 출국 심사대에서 절차를 밟던 중, 한 공안이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 출국 시 사전 신고가 필요하다고 알렸다고 한다. 교섭 끝에 그 공안은 본인에게 100위안(약 18,000원)을 요구하며 이를 "상사에게 줄 담뱃값"이라며 받아갔고, 이후 '융통성 있게' 출국을 허가했다고 한다. 현재 글을 통해 해당 공안은 조사를 받고, 징계를 받았다. 쿤밍 출입국 국경검사소는 해당 사건이 외지 공안이 공항에서 작업 중 일어난 일이라고 답변했다. 후난성 샹시 자치주 공안국은 공식적으로 "사건 당사자인 천 모 공안은 해당 주에서 쿤밍 장수이 공항으로 파견되어 업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며 "'신고' 요구와 금품 수수는 천 모의 개
국경절 중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이 늘면서 중국 알리페이 이용 외국인이 전년동기 대비 120%, 배이상 늘었다. 중국은 사실상 현금 없는 나라가 된 지 오래다. 알리페이 거래가 일반화하면서 현금이나 카드보다 알리페이만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알리페이 사용 현황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 데이터에 따르면 올 국경절 연휴 첫 4일 동안 입국 관광객의 알리페이 결제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20% 증가하였다. 지난 2023년 이후 중국과 무비자 협정을 체결한 10여 개 국가의 관광객들이 알리페이를 이용한 결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하였다. 외국인을 상대로 한 알리페이 결제 상인 수는 전년 대비 100% 증가하였다. 알리페이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기간 동안 입국 관광객들의 알리페이 결제 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상위 10개 도시는 진황도시, 산야시, 호주시, 금화시, 남창시, 해구시, 중경시, 심양시, 장사시, 곤명시였다. 국경절 기간 동안 입국 관광객들이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한 상인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주요 관광지는 허베이성 청더시 금산령 장성 관광지
중국의 올 1~8월 스마트폰 생산량만 7억 5000만 대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을 비롯한 중국의 IT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동기 대비 13%이상 두자릿수 증가세를 시현했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IT굴기'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공신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데이터를 공개했다.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IT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산업 성장폭보다 7.3%p, 일반 첨단기술 제조업 성장율보다는 4.2%p 높은 것이다. 8월 한 달 동안 규모 이상의 전자 정보 제조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였다. 주요 제품을 보면, 휴대폰 생산량은 10억 1,500만 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스마트폰 생산량은 7억 5,100만 대로 전년 대비 10.4% 늘었다. 미니 컴퓨터 장비의 생산량은 2억 1,700만 대로 전년 대비 2.9% 증가하였고, 집적회로 생산량은 2,845억 개로 전년 대비 26.6% 증가하였다. 올 1월부터 8월까지 규모 이상의 전자 정보 제조업의 수출 인도액은 전년
중국 사이버관리국인 중국망신반(이하 중신반)이 인터넷 가짜 뉴스 특별 단속에 나서 주목된다. 중국 당국의 인터넷 여론 통제강화 조치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는 게 이를 지켜보는 서망 매체들의 지적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신반은 지난 3일 인터넷 가짜뉴스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신반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불법 인터넷 뉴스 정보 서비스의 명료화 및 시정’ 특별 캠페인이라 명명됐다. 특별 단속 대상은 소위 '5대 미해결 문제’다. 5대 문제에는 '허위 및 사실이 아닌 뉴스 정보의 조작 및 유포', '타인에게 제공하도록 위협 및 강압' 등이 포함됐다. 또 이번 특별 단속에는 공신력을 도용해 ‘여론 감독이란 명의’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해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도 적극 단속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뉴스 사이트’를 모방한 웹 사이트 플랫폼 개설, 계정 등록 등의 행위도 단속된다. 허가 없이 또는 허가 범위를 넘어 인터넷 뉴스를 전하는 행위도 단속된다. 중국에서는 정보 수집, 편집 및 출판 서비스, 재인쇄 서비스, 배포 플랫폼 서비스 및 인터넷 뉴스 정보 수집, 편집 및 출판 서비스 등에는 반드시 국가에서 인허
그럼 과연 중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해 둘은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전문가들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의 질 랭 부교수는 캐나다 방송공사(CBC)와의 인터뷰에서 캐나다의 관세 결정도 정치적 압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미국 대선과 맞물려 미국의 영향력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양자 무역 의존도가 높은 점,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전기차와 태양에너지, 철강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가 트뤼도 정부가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전기차 외에도 캐나다와 중국 간의 무역 마찰이 다른 분야에서도 심화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캐나다 재무부는 중국의 주요 광물 제품, 배터리 및 부품, 반도체에 대한 추가 요금 문제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작업은 10월 10일 종료된다. 이에 중국은 캐나다 카놀라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 2023년 중국의 캐나다 유채 제품 수입 규모는 약 5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한다. 캐나다는 이 시장에 극도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 카놀라 협의회 웹사이트 관련 질문과 답변에서는 중국 조사가 해당 분
부모 병 치료 때 받은 고가의 약품들이 부모가 돌아가시면서 처치 곤란한 물건이 됐다. 고가 의약품이라 그냥 버리기 너무 아까웠다. 고심 끝에 남은 의약품을 당근마켓에 올려 팔았다. 뭐가 문제일까? 중국에서 실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당연히 남은 약품을 팔던 이는 법에 저촉돼 조사를 받았다. 더욱 문제는 중국의 사례 경우, 마약성 의약품이었다는 점이다. 결국 해당 인물은 중국 검찰에 의해 마약죄로 기소됐다. 중국에서 마약죄는 웬만하면 사형이다. 물론 이번 사건의 경우 벌금에 그쳤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랴오화(가명)씨는 이전에 환우들이 모인 약물 양도 그룹에서 부모가 돌아가신 후 남겨진 약품 사진을 올리고, 그 약품을 양도하고 싶다고 밝혔다.진통 처방약인 염산 트라마돌 서방정과 아세트아미노펜 옥시코돈을 260위안(약 49,000 원)에 환우 약물 양도 그룹에서 재판매한 이유로, 광저우에 사는 여성 랴오화는 산둥성 빈저우시 양신현 경찰에 의해 타 지역에서 체포되었다고 했다. 그녀가 혐의를 받은 죄명은 마약 밀매죄라고 했다.2023년 8월 31일, 양신현 법원은 이 사건에 대해 1심 판결을 내리고, 랴오화를 마약 밀매죄로 유죄 판결하여 구류 2개월에 집행유예
9월 중국내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폭을 줄이거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반등으로 추세 전환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중국 경제 침체가 예상되면서 원자재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탓이었다. 원자재 가격 반등은 그만큼 실질 원자재 소비가 늘고 있다는 의미여서 주목된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중국 대종 상품 가격 지수(CBPI)가 110.1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0.2%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6.7% 하락했다고 했다. 지수 운영 상황을 보면, 9월 CBPI는 시장 수요 회복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및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대종 상품 가격이 저점에서 반등하여, 지수 하락폭이 전월 대비 3.4%p 크게 축소되었다고 했다. 산업별로 보면, 비철금속 가격 지수가 하락을 멈추고 반등하여 124.7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고 했고, 농산물 가격 지수는 소폭 하락하여 94.8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 하락했다고 했다. 광물 가격 지수는 다시 하락하여 79.5포인트를 기록해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고 했으며, 에너지 가격 지수는 계속 하락하여 103.6포인트를 기록해
‘미주지역 40, 중국 20’ 지난 8월 반도체시장 매출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다. 미주지역이 40% 이상 늘었고, 중국이 2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총 판매액은 53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미주와 중국 등 두 지역의 매출 증가폭이 사실상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아쉽게도 미국이 미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에서 중국을 배제하려 하면서 두 시장을 동시에 진출하는 일이 갈수록 개별 기업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10일 중국 매체들은 최근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IA)가 발표한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에 관심을 높였다. 먼저 미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올 2024년 8월 전 세계 반도체 판매액이 531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6%, 전월 대비로는 3.5% 증가한 수치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월간 판매액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판매액 증가율은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미주 지역은 전년 대비 43.9% 증가했고 중국이 19.2% 늘었다. 이밖에 아시아·태평양 및 기타 모든 지역(17.1%), 일본(2.0%)의 판매액이
‘나’와 ‘너’가 있어 ‘우리’다. 내가 없어도 네가 없어도 우리는 없다. 하지만 ‘너’는 또 하나의 ‘나’다. 또 하나의 나에게 나는 ‘너’가 된다. 우리 속에서 너는 또 하나의 ‘나’이며 나는 또 하나의 ‘너’다. 자연히 우리 속에서 언제든 나는 또 하나의 나로 치환될 수 있 언제든 너는 또 하나의 너로 치환될 수 있다. 우리 속에 나와 너는 없으면 안되는 귀하고 귀한 존재이면서 우리 속에 나나 너나 언제든 서로 치환되는 하찮은 존재인 것이다. 우리 속에 나와 너, 또 하나의 너와 나의 관계다.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가를 놓고 중국 당국과 캐나다들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중 무역전에 이어, 중-캐나다 간의 무역전도 본격적으로 할 조짐이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까지 무역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갈수록 심화하는 모습이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난 1일부터 중국산 전기자동차와 일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100% 수입관세를 부과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즉각 중국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일 캐나다의 일방주의와 무역 보호주의 행위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소송을 제기했으며, 캐나다의 관련 제한 조치에 대해 차별 금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차별조치에 대한 보복조치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26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자동차뉴스'는 캐나다의 조치가 중국 전기차의 국내 진출을 위장한 형태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현재 캐나다로 수출되는 중국산 전기차는 주로 테슬라 상하이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