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양육 보조금을 확대키로 하자, 중 네티즌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는 정부 업무 보고에서 출산 장려 정책을 수립하고, 육아 보조금을 지급하며, 보육과 유아 교육이 통합된 서비스를 적극 발전시키고, 보편적 보육 서비스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정부 업무 보고에서는 출산 문제에 대해 출산 지원 정책을 개선하고, 출산 휴가 제도를 최적화하며, 경영 주체의 고용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하는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육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며, 가정의 출산·양육·교육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이에 비해 올해 정부 업무 보고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사회의 출산 의욕을 북돋우겠다는 신호를 명확히 전달했다고 했다. 1월 17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954만 명으로 전년보다 52만 명 증가하여 출생 인구가 일시적으로 ‘감소세를 멈추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는 인구의 장기적 균형 발전을 촉진하는 큰 흐름 속에서 긍정적이고 반가운 신호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변화의 중요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미국 당국의 관세부과로 캐나다 등 글로벌 사회에 ‘반미 정서’가 확산일로에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무도한 트럼프 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다른 나라들이 줏대 없었던 탓”이라는 지적도 눈에 띄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글로벌 사회 확산하는 ‘반미 정서’에 대해 전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시드니의 한 식료품점에서 캐나다 국기가 붙은 치즈 용기가 발견됐다.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 이후의 모습이다. 앞서 지난 2일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니크는 미국이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추가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관세율은 25% 이하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최종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이터 통신은 3월 2일 보도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3월 1일 행정명령을 서명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상무부가 ‘1962년 무역확장법’ 232조의 권한을 발동하여 미국의 수입 목재에 대한 국가안보 조사를 개시하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목재 수입국이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지속적인 관세 압박과 병합 위협으로 인해 “미·캐나다 관계가 19세기 이래
중국은 주 5일제? 맞지만 학생들은 아니다. 주 6일 교육을 하는 학교가 적지 않다. 이에 중국 매체들이 “학생에게 주말을 돌려주자”고 주장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근 펑페이 등 중국 매체들은 “최근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일반 고등학교의 주말 이틀 휴무(쌍휴) 제도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이 같은 풍토가 확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예를 들어 항저우시는 고등학교 1·2학년생의 주말 등교를 전면 중단했고, 양저우와 난퉁 등 지역에서는 1·2학년은 쌍휴, 3학년은 단휴를 시행하고 있다. 창사시 일부 고등학교에서도 주말 휴무 방침을 공지했으며, 둥관시는 고등학교가 국가 법정 공휴일에 맞춰 휴무하도록 하고,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주말 자습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러한 조치는 학생들의 학업 부담을 줄이려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하며, 청소년기의 성장 과정과 심신 건강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논란도 적지 않다는 점도 중 매체들은 지적했다. ‘문정 후난(问政湖南)’ 플랫폼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만 명 이상의 학부모가 ‘주말을 학생에게 돌려주는 것이 곧 학업 부담을 줄이는 첫걸음’이라며 지지했
중국 아파트의 관리비, 영원한 숙제? 중국 아파트 관리비를 '물류비'라고 한다. 한국처럼 공공 영역의 전기 등 다양한 경비, 경비 및 주요 지역 관리 등이 관리비에 포함이 된다. 그럼 살지도 않는데 이 관리비를 내야만 할까? 사실 한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는 게 당연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아파트 공공영역들이 실제 아파트 가구 내부 못지 않게 청소 등 관리가 비교적 잘 되는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는 다르다. 중국 아파트는 공공영역은 사실상 전혀 꾸며지지 않은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는 왕왕 세대주들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간에 분쟁이 생긴다. 간단히 "내가 살지도 않는데, 왜 돈을 내느냐"는 것이다. 중국 매체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보였다. 일단 관리회사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의 아파트 물류비에는 경비, 청소, 엘리베이터 운영, 정원 관리 등 단지 운영을 위한 업무 경비가 포함된다. 중국 민법에 따르면 관리 서비스 제공자가 약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집주인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았거나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관리비 지급을 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에는 다시 세입자들이 관리회사를 상대로 법정다툼을
중국 매체가 '노년의 삶'을 중시하고 나서 눈길이다. 고령화 사회 속에 중국에서 인생 말년의 행복이 새삼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중국 매체의 논평이다. 현재 중국의 인구 발전은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추세적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섰다. 한편으로는 공동 부유로 나아가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부유해지기 전에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유해지기 전에 고령화'가 된다는 것은 인구 보너스의 소멸을 의미하는가? 인구 발전이 여전히 민생 복지를 증진하고 중국식 현대화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먼저 두 가지 핵심 개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인구와 보너스, '부'와 '노'의 변증법적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수십 년간의 급속한 발전과 '두 가지 기적'은 풍부한 노동력 덕분이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요인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제도적 보너스와 개혁개방의 정책적 보너스였다. 인구는 발전 보너스의 전부가 아니며, 노동력이 감소하더라도 정책, 기술, 자본 등의 요소가 이를 보완하고 뒷받침하며, 일방적인 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인구 보너스의 개념
‘중국의 눈 마을을 아시나요?’ 최근 중국에서 숲, 큰 눈, 작은 오두막… 온 마을이 눈에 덮여 마치 동화 속 세상 같은 ‘설촌(雪村)’이 인기를 끌었다. 춘제 연휴 기간 정말 많은 이들이 찾았지만, 결과는 엉뚱했다. 관광객들의 반발이 이어진 것이다. 눈 꽃이 눈이 아니라, 솜으로 만든 가짜 눈이었던 것이다. 논란의 마을은 청두(成都) 충라이(邛崃)의 한 ‘설촌’ 관광지다. 인터넷 등 곳곳에 홍보 사진에 끌렸고, "동북 지역을 못 가는 게 아니라 청두 설촌이 더 가성비가 좋다"는 광고 문구에 이끌려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눈은 인공 솜으로 만들었고, 나무에 쌓인 눈도 조화였다. 온라인에서 봤던 사진 속 풍경은 현장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관광객들의 불만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청두 설촌’은 한순간에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2월 12일 새벽, 청두 문화관광국(文旅成都)은 공식 발표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며, 즉시 해당 설촌 프로젝트의 가짜 눈 장면을 철거하도록 조치하고, 관광객 환불 등의 사후 처리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바오산(南宝山) 관광지는 폐쇄 후 정비 중이며, 충라이시 시장감독관리부서는
세상에 어느 생물이 혼자 살 수 있더냐? 햇볕없이 수분 없이 피는 꽃이 있더냐? 어느 식물이 양분 없이 자라며 어느 동물이 먹지 않고 살던가? 세상에 홀로 사는 생물은 없다. 먹이가 있어야 살고, 내가 먹이가 돼야 또 다른 생물을 살린다. 그게 자연이요, 그게 '우리'다. '우리'는 무엇인가? '나와 너' 우리 속 나는 언제나 하나지만, 우리 속 너는 둘도 셋도 백도 천도 만도 된다. 우리는 항상 홀로인 나와 복수인 너로 구성되는 것이다. '나 + 너 + 너 + 너 …' 바로 우리의 산식이다. 약식으로 표현하면 우리는 '나 + 너희들'이다. 여기서 나를 빼면 '너희들'만 남는다. 너희는 우리의 상대어다. 우리가 너희가 되는 것은 우리에서 '나'를 뺐을 때다. 우리에서 '너희'를 뺀 것이 아니라, 우리에서 '나'를 뺄 때 나는 너희와 다른 '내'가 되는 것이다. 세상에 '나 홀로' 사는 게 있더냐? 내가 있어 너가 살고, 너가 있어 내가 사는 게 바로 우리다. '나 홀로'가 아니라 우리만이 생명을 유지하는 '합'이요, 자연인 것이다. 우리 속 내가 너를 위해 살고, 우리 속 네가 나를 위해 살 때 우리는 생명을 잇는다. 서로가 변(變)을 초래하고 화(化)를 일
한국 무안공항 대형참사 탓에 공항활주로 둔덕이 논란이 됐다.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비상했다. 한국이 문제점을 인식, 뒤늦게나마 없앤다고 하자 중국 네티즌들은 “보여주기 식”이라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매체들은 한국 뉴스를 인용, 한국 국토교통부는 1월 22일,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콘크리트 방위각 시설(항행 표지국)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실제 연합뉴스 등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제주항공 항공기가 긴급 착륙하던 중 해당 장애물과 충돌하여 폭발 및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했다. 이는 한국 국내 항공 역사상 가장 심각한 항공 참사로 기록됐다. 앞서 신화통신은 한국 국토교통부가 1월 13일 발표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에서 오는 24일까지 전국 공항의 안전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시설 개·보수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가 1월 22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한국은 국내 7개 공항의 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교체할 예정이다. 조치가 필요한 공항에는 무안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이 포함되며, 항행 표지국은 경량 강철 구조로 교체되고, 기초 시설은 지하에埋설될 계획이
멍~!멍 독고여유. 개여유. 조용히 입닥치고 살았시유. 사람들이 개보다 더 짓는데, 개까지 짓을 일이 뭐 있남유? 한국은 바야흐로 ‘투쟁’의 시대유. 서로 물어뜯겠다고 으르렁되고 있시유. 아이고, 어쩌다 그리 됐나유. 이제와서 누굴 탓하겠시유. 나훈아 선생이 맞아유. “그러는 니는 뭘 잘했니?” 이제는 누구가 누구를 뭐라고 못하는 지경이지유. 싸움은 개인 지가 제일 잘 아는디유. 싸움의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해줄까 혀유. 이 싸움의 본질을 잘 알면 답이 있거유. 잘 들으셔유. 싸움은 말이유. 이게 처음은 “나 잘났다”고 시작을 혀유. 이 때는 말이유. 그저 남을 약올리는 수준이유. 그런데 이게 싸움의 발단이 되는거유. 그런디 사람들은 이 건 싸움이라고 안보지유. ‘지 자랑 좀 한걸 가지고’ 하는 수준이니께. 그리고 나면 어쩌유? 이제 “니가 뭘 잘났니”하는 수준이 되지유. 서로가 “니가 뭘 잘 났니?”하는 거유. 좀 시끄럽기 시작허지유. 그래도 아직 싸움은 아니여유. 그저 시끄러운 정도지. 그런데 누구 하나가 욕을 하는거유. “이런 저런 잘못을 네가 했잖여. 그런데도 니가 잘 났어?” 이게 바로 사람들이 싸움이라고 하는 것을 ‘트리거’유. 방아쇠를 당긴겨. 이
중국 매체가 토종 AI기업인 ‘팁시크’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미국이 두려워하는 회사라고 소개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핵심은 인재 양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한 매체는 최근 며칠 동안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큰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앱 다운로드 순위에서 ChatGPT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미국 기술주의 주가 하락까지 초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 출현에 "미국 관련 산업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는 그 원인에 대해 딥시크가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성과를 내는 회사이기때문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가 출시한 모델은 성능 면에서 세계 최상위 GPT-4o 등과 대등하지만, 비용은 현저히 낮다고 전했다. OpenAI는 ChatGPT-4를 훈련하는 데 7,800만 달러에서 최대 1억 달러를 소요한 반면, 딥시크는 600만 달러 이하로 훈련 비용을 책정한 때문이다. 동일 성능 모델 대비 5%~1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중국 매체의 분석이다. 새로운 모델 훈련 방식은 대규모 모델 산업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으며, 대규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