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입, 중국이익을 명쾌하고 화끈한 논조와 목소리로 대변하고 지켜왔던, 중국언론계의 대표인물로 알려진 환구시보의 편집장 후시진( 胡锡进)이, 오늘 환구시보를 통해 다시 컴백했다. 오늘 오후 환구시보는, 중국과 인도국경의 전투에서 중국인민해방군의 최소한 20명이 부상을 입고 퇴각했다는 인도 매체의 보도는 가짜뉴스로 지어낸 것이라고 주장한 후시진 편집장의 기사를 게재했다. 정말로 중국과 인도국경에서 국경분쟁관련 전투가 있었는지, 중국군의 부상자가 있었는지도 물론 뉴스거리겠지만, 그 사실 여부보다는, 후시진 편집장 이름의 기사가 환구시보에 공식적으로 올랐다는 것 자체가, 훨씬 큰 비중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왔을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관영언론의 대표주자인 환구시보에 후시진편집장의 이름이 다시 등장한 것은, 지난해 12월 2일이후 약 50일 여일만에 처음이다. 그 전까지만 해도 후시진편집장은, 홍콩사태 중미무역분쟁 중국소수민족의 인권시비등의 주제로, 중국을 압박하던 트럼프를 비롯해 서방의 대 중국핍박에 대해 격한 어조로 반격하면서, 14억 인민들의 속을 후련하게 대변해왔던 기자로, 라오후 또는 후꺼 ( 老胡, 胡哥/후선생, 후형 ) 로 불리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과
중국관영 대표신문인 글로벌타임스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미국의 코로나19사태가 바이든 새 행정부의 백신접종일정이 조금만 차질을 빚게 된다면 , 대량감염과 사망자발생이 내년 2022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글로벌타임스가 가장 문제로 지적한 것은, 미국시민들이 바이든행정부의 의무접종명령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신문은 그 실례로, 이전부터 실시해온 독감예방백신의 접종률도 50%을 넘지 않고 있는 현실을 예로 들면서, 이번 미국인들에게 접종하려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들이 모두, 기존 독감백신의 예방률을 크게 믿도는 데다가 , 사망등 부작용사례가 속속 보고되면서, 미국민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다. 즉 바이든 새 행정부가 접종하려는 코로나19 백신이, 독감백신보다 예방률도 낮고 부작용가능성은 높은 상황에서 , 어떻게 독감백신접종율 50% 보다 더 많이 접종할 수 있겠는가하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 화이자가 생산한 백신이 생성한다고 하는 코로나19 항체가 언제까지 체내에서 유지될 수 있는지에 대한 통계도 없다는 미 예일대학교의 천시 교수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매년 새해가 시작되면, 어느 국가나 국가의 기본이되는 주요기관과 직능에 대해, 본분에 충실하자는 연례적인 회의가 열린다. 인구가 14억명이 넘고, 정당의 정권교체없이 중국공산당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 수뇌부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이 바로 부패이다. 집권공산당 내의 부패는, 일당집정의 중국시스템의 근본제도에 대한 회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암중의 암인 것이다. 적지않은 중국인민들이 정권교체없이 계속 집권하는 중국공산당의 고위직의 일부가 신분의 불안감없이 권한을 남용해 횡포를 부리거나 엄청난 축재를 할 수 있다는 불신의 시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중국공산당은 2021년 연례 행사의 하나로, 중국최고의 사정기관인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기율검사위원회의 제 19기 5차 전체회의를 열고,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지위에서 " 엄격하게 당의 기율을 관리하라 ( 从严治党) " 고 지시했다고 , 신화사와 인민일보등 중국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절대적인 권력은 절대적인 무오류에서만 가능하다. 오류가 있음에도 절대적인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는 바로 폭력이다. 22일 중국의 최고사정기관의 연례회의를 개최하기 전에, 중국은 소위 '거악 (巨恶)‘ 인 라오후 (
사업과 장사의 역사가 오래된 중국엔, '자이샹 옌샹 ( 在商 言商 ) '이란 속담이 있다. 즉 '시장에서는 장사얘기만 한다 ' 는 말로, 장사나 사업하는 사람들은 이익만 볼 뿐, 다른 사정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는 뜻의 오랜 경험을 담은 말이다. 중국의 주요 관영매체중 하나인 중궈 르빠오 ( 中国日报 / 중국일보 ) 는 오늘 17일자 신문에서, 미 트럼프행정부가 군사상의 이유등을 명분으로 그동안 , 중국의 유력기업들과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의 대표기업들의 퇴출을 강제하고 있지만, 미국 기업가들과 미국시장은 여전히 중국기업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자이샹 옌샹 ( 在商 言商 ) '이란 속담을 인용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미·중 무역전국위원회의 연구보고서가 미국경제에 있어서 중국과 중국기업의 존재가 매우 중요하다는 옥스퍼드경제연구원의 보고서를 발표했고, 이 보고서는 미국의원등 많은 미국지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옥스포드 경제연구원의 보고서는, 그동안 미국 트럼프가 중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국에서 약 24만 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그동안 올렸던 관세장벽을 완화하면 14만 5천개의 새로운 일
지난해 마지막 날을 하루 남겨둔 12월 30일 중국에게 매우 반가운 희소식이 하나 유럽에서 전해졌다. 즉 유럽연합의장국과 주요나라가 중국과의 전면적인 투자협정을 체결할 것을 전 회원국의 의무사항격으로 격상시킨다는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었다. 여기에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 다음 달 2월 12일 춘지에 (중국 음력설) )연휴 이전에 유럽연합의 회원국가와 동 유럽국가 17개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특종으로 보도했다. 중국의 음력설인 춘지에는 다음달 12일인데, 그 하루전인 11일부터 1주일간의 장기휴일이 선포돼 있기 때문에 , 적어도 10일까지는 회의일정을 모두 마쳐야 한다. 이틀일정으로 회의를 치룬다 하면 아무리 늦어도 9일 날에는 개막을 해야하는데 회의준비에 여유가 그렇게 많은 것이 아닌 상황이다. 이번 회의는 그러나 코로나19로 오프라인행사로 열리지 않고 모두 화상회의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유럽연합 그리고 동유럽 국가들은 예년에도 매년 유럽 17개국과 중국간의 회의가 개최되어 왔으나 지난해 2020년 4월에 개최가 예정됐던 회의는 코로나19로 아예 취소되기도 했었다. 중국은 특히, 바이든으로
미국의 트럼프행정부는 오는 20일 (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이제 엿새를 남겨두고 있지만, 트럼프가 임명한 주요 공직자들은 막판까지 아무 의미없는 중국흔들기 쇼를 이어가고 있다고 중국외교부와 매체들도 역시 미국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외교부와 매체들에 따르면, 미국의 주 유엔대사인 켈리 크래프트가 미국현지시간으로 13일, 타이완의 차이잉원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심각한 중국의 내정간섭을 감행하고 있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주 유엔 켈리 미국대사는 이 날 자신의 트위터에, 타이완총통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공개하며, 대만은 언제까지나 미국과 함께 할 것이라는 내용을 교환했다고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반복적으로 도발하는 미국의 중국 내정간섭행위는 , 중국과 미국간의 합의를 위반한 것 뿐만 아니라, 하나의 중국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현재 타이완은 유엔 회원국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은 미국이 중국과 수교협상을 시작한 1971년에 이미 유엔을 탈퇴했고 미국도 이후 타이완과 어떠한 공식적인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고
지난 11일 신년을 맞아 첫 공식행사로, 중국전역의 각부 부장, 성장, 직할시장등 장관급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중앙당교에서 합동회의에서, ' 중국의 100년 만의 기회와 위기 ' 에 관해 특별한 사명감을 강조했던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이틀뒤인 어제 13일 당 중앙 직속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제 19기 4차회의에 참석해, 반부패 반범죄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당과 국가의 정책실행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중국공산당의 사명을 강조한 신년 1차 행보 직후, 중국공산당 최고의 사정기관회의에서 반부패 활동을 게을리 하지 말라는 회의를 주재한 것은, ' 권한과 책임의 조화'를 완벽히 하자는 행보로 풀이된다. 관영 인민일보와 신화가가 보도한 , 이번 2차 공식일정에서 시주석이 강조한 것은, 일반 인민들의 안정된 생활의 기반이 되는 경제와 신변을 위협하는 '파리' (苍蝇/ 창셩) 들, 즉 기생충같은 경제 사회의 범죄자들을 소탕하라는 것이었다. 권한이 있는 곳에 부패가 있고, 자율이 있는 곳에 범죄가 생기는 법. 인간세상의 어떤 조직이나 단체 국가를 막론하고 반복되는 이러한 모순은 인류역사 이래 반복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시진핑 주석이 신년 2번째로 찾은
지난 4년동안 트럼프의 일장적인 대중무역공세에 노심초사했던 중국이 바이든시대를 맞아 대미설욕을 위해, 오늘 중국내 세계통상문제의 백전노장을 대외무역협상 책임자로 발탁했다. 시진핑주석은 지난달 말, 코로나19 정국을 정면돌파하기위해 내세운 쌍순환 경제( 내수경제와 대외경제)의 성공을 위해 2007년 상하이 시장때의 푸동신구개발을 맡겼던 오랜 심복을 상무부장에 전격 발탁한 바 있다. 중국경제왕과 신화사등 주요매체들은 오늘 늦게 , 신임 상무부장보다 5살이나 많은 세계통상전문가인 위지엔화 ( 兪建华)가, 대미무역분쟁을 해결하는 동시에 세계 각국과의 치열한 무역전쟁의 최고책임자로 임명됐다고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시 주석의 심복인 상무부장 아래 바로 2인자이며 상무부 부부장을 겸하는 자리다. 그동안 연공서열를 중시해온 관행을 깨고 부장(장관)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 서방 무역파도를 헤쳐나갈 선장으로 발탁한 것은, 절실한 현실을 반증한다고 여겨진다. 주요매체들이 오늘 주요뉴스로 보도한 위젠화의 정식 보직명칭은, 국제무역담판대표 ( 国际贸易谈判代表 ) 이다. 하지만 직급은 정부장급 ( 正部长级 ) 즉 장관급으로 보임했다. 중국의 새로운 장관급 국제무역담판대표 (
미국의 정권교체로 인한 혼란으로 인한 공백기에, 중국 외교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외교부 왕이 (王毅)부장이 지난 31년 째 일관되게 새해 첫 중국의 외교순방길로 이어온 아프리카 국가 4개국 순방일정 ( 1월 4일- 9일 ) 을 마치자 마자, 동남아국가 4개국 순방 ( 1월 11일- 16일 )을 이어갔다. 중국은 올해 31년째 새해 첫 외교무대로 아프리카의 각국을 방문하는 일정을 고수해 왔다. 31년전 새해 첫 외교지역으로 매년 아프리카를 선정했던 1990년만 해도 중국의 경제발전의 여부가 지금처럼 확실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매년 새해 첫 방문지로 아프리카를 고수해온 중국외교의 근간은 약 2,500년 전부터의 중국대륙의 합종연횡의 지혜을 바탕으로 국가간 외교의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실천하는 것일 수 있다. 중국외교부는 왕이부장이 11일 미얀마 방문을 시작으로 동남아 4개국 순방외교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전통적인 우방인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만나 경제 협력을 비롯해 백신제공등에 관한 회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왕이 부장은 이번 동남아 4개국 순방동안 미얀마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 그리고 필리핀을 방문해 정상
' 현재 전 세계는 100년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최대의 변고를 맞고 있다. ' ' 공산당 창당 100년을 맞아 닥친 전 세계의 변고는 중국의 기회를 제공한다 ' ' 창당 100년 만에 샤오캉 ( 小康 )사회를 건설한 우리에게 닥친 세계의 변고는, 중국에게 기회와 동시에 위기일 수 있다 ' ' 하지만 보아하니, 시기와 형세가 우리편에 있는 것같다 ' ' 중국이 가진 본질적인 능력 ( 定力)과 저력 ( 底气)그리고 우리의 결심 ( 决心 )과 신념 ( 信心 ) 으로, 두 번째 백년목표인 2049년 신중국 100년의 결실을 맞을 때까지 노력하자. ' 이 말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21년 첫 공식행사로 어제 11일 국가행정학교(国家行政学院)에서 가진 중국의 주요 고위직관료들과의 신년 학습회에서 한 연설의 전문을 , 중국관영 신화사와 인민일보가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새해 첫 행사를 가진 국가행정학교는 중국공산당이 전국 약 1억명에 달하는 각급 당원들의 학습과 이론을 전담하는 기구로 중국공산당 중앙학교로, 줄여 중앙당교 (中央党校)로 불린다.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주석은 동시에 중국집권당 공산당 총서기으로, 이 자리에는 총서리의 자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