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바이든의 당선확실 직후부터 중국과 관계정상화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환구시보등 중국관영매체들은, 미국 법무부가 캐나다경찰의 협조아래 캐나다에 억류중인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중국인도에 관해, 변호인들과 협상를 벌였다는 미 월스트리트저널 보도를 크게 보도하면서, 바이든 정부출범과 함께 중미관계가 정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환구시보등에 따르면,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시간으로 3일자 보도를 통해, 미 법무부 측이 멍완저우의 유죄인정을 조건으로 중국으로 송환하는 방안등에 대해 그의 변호인단과 접촉을 시작한 것이 확실하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국 법무부는 캐나다 검찰의 기소유예를 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 화웨측과 협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멍완저우가 자택 연금돼 있는 캐나다의 화웨이법인은, 이례적으로 지난 1일 멍완저우 본사 CFO 체포와 연금이 만 2년 째를 맞고 있다며 캐나다 사법당국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특별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저간의 상황을 종합하면, 화웨이 캐나다 법인의 특별성명서는 당일 캐나다 현지언론들에 의해 크게 보도되었고 , 이틀 후 월스트리트 저널의 미국 법무
지난달 대통령선거에서 명백한 패배가 밝혀졌는데도 법정소송운운하며 지금까지도 패배를 인정하지도 , 바이든에게 축하을 보내지도 않고 있는 트럼프가, 반 중국강경인물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일부매체들은, 트럼프가 바이든대통령 4년 이후인 2024년 11월에, 또 다시 대통령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미국의 이익을 위해 끝까지 불굴의 노력을 보이고 있다는 정치쇼를 하고 있다는 비판아닌 비웃음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등은, 미국현지시간으로 3일 , 미국 국방부가 중국의 반도체 위탁생산회사인 중신궈지 ( SMIC) 등 4개의 중국 대형기업들을, 미국과의 무역에 있어서 특별감시대상으로 분류되는 블랙리스트 기업의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SMIC와 함께 블랙리스트에 등재될 것으로 예고된 중국 기업들은, 중국 해양석유그룹 과 중국 국제전자서비스그룹, 그리고 중국건설기술 등 4개 회사이다. 미 국방부는 이들 중국 기업그룹들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이유는, 이들 회사들을 중국 인민해방군이 소유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현지언론들은 그러나 미 국방부가, 이들
화웨이 캐나다지사가 오늘, 본사 CFO 이자 창업자 의 큰 딸인 멍완저우(孟晩舟) 가 미국 FBI 의 협조요청으로 캐나다 경찰에 부당하게 체포돼 억류된 지 2년이 됐다며, 어떠한 범죄혐의도 입증되지 않은 멍완저우를 조속히 석방하라는 특별성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이 보도한 화웨이 캐나다법인의 특별성명은, " 캐나다 화웨이 법인은 본사 CFO인 멍완저우의 결백을 확신하고 있기에 캐나다의 사법기관도 결국 똑같은 결론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 화웨이는 정의와 멍완저우의 자유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멍완저우는 2년전 오늘인 2018년 12월 1일 캐나다 공항에서 멕시코지사로 가는 항공기를 기다리던 중, 미국 사법기관의 긴급체포 요청에 응한 캐나다 경찰에 체포돼 감옥에 수감된 뒤, 보석금으로 한화 84억원을 내고 전자팔찌를 차는 조건으로 벤쿠버 자택에서 억류된 채 2년 째 재판을 받고 있다. 화웨이 캐나다법인의 특별성명은, " 어제 11월 30일 , 총 페이우( 丛培武) 주 캐나다 중국대사가 멍완저우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정부는 중국의 공민과 기업이 해외에서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이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의 부당성을
중국외교부가, 그동안 일본이 중국에 관한 소식을 보도하면서 중국의 영토주권과 인권문제 그리고 중국사회 현상등에 관해 사실과 다른 부정적인 보도를 일삼아 온데 대해 ,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외교부는 오늘 왕이부장이, 영상으로 개막돼 진행된 '베이징-도쿄 포럼' 축사에서, 일본의 언론보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중국과 일본국민간의 우의를 위해서도 상대국에 대한 정확한 보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중국이 그동안 미국과의 무역마찰이나 트럼프의 홍콩문제 신쟝자치구 인권문제 공격등에 대해서 미국의 일부언론이 사실과 다른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며 강도높게 미국언론의 보도태도를 비난한 적은 적지 않았다. 일본언론도 그동안 미국의 언론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또 다른 각도로 중국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행렬에 동참한 적이 많지만, 중국은 일본에 대해서는 불만의 표시를 자제해 왔다. 그런데, 중국 외교부가 그것도 대변인을 통해서가 아니라 , 수장인 왕이부장이 직접 일본언론의 보도태도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왕이 부장은, 이 날 축사를 겸한 영상연설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언론은 서로, 특히 상대국의 내정문제를 보도함에 있어 이웃국가의 내부사정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중국의 대표적 관영언론이,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에게 트럼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 세계의 코로나19 판데믹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소위 중국책임론' 에서 벗어나야만 대중국 정책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문하는 사설을 발표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언론인 환치우스빠오 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의 이 같은 주장은, 사실상 중국 외교부가 미국 바이든에게 제안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오늘 30일자 사설을 통해, " 내년에 취임하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론 그의 캠프에서 아직 향후 대 중국정책에 관한 어떤 방향도 제시된 바가 아직 없기 때문에, 미국의 향후 5년의 외교방향이 매우 궁금하지만, 바이든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현 트럼프행정부의 폭력이고 파괴적인 외교정책에서 탈피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취지의 주장을 밝혔다. 중국관영언론의 이같은 제안과 지적은, 지난 5년동안 옳고 그름을 떠나 무조건 중국의 부흥을 저지하려는 트럼프가 무지막지한 압박과 함께 사실과 매우 많이 다른 대 중국 압박을 시행해 온 것 자체가, 향후에도 많은 미국국민들 뿐만 아니라 세계각국의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으로
중국의 관영언론이, 서방 특히 미국이 중국의 백신개발에 대해서 그 가치를 끌어내리는 악랄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섯다. 중국관영 환치우 스빠오의 영문판인 글로벌 타임스는 29일 자 보도를 통해, 미국언론들이 파이자의 코로나19백신의 효과를 과장하면서 주가조작에 가까운 대형자본들의 돈벌이를 선동하는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또한 미국등 서방언론들이 서방의 백신개발에 대해서는, 무조건 그 효과가 높고 안전하다는 과장보도를 내보내고 있지만, 중국이 개발한 코로나19백신에 대해서는 온갖 불량한 루머들을 생산해내는 매우 불공정한 보도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이 지적한 것은, 미국현지 언론들이 화이자의 백신 가치를 크게 띄워 관련주가를 연초대비 약 3배 이상 폭등시켜놓은 데는 금융자본과의 불순한 합작이 있었다는 것을 반증한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글로벌 타임스는, 최근의 미국매체들의 서방세계의 백신개발에 대한 보도스탠스를 살펴 본 결과, 서방의 백신개발에 대해서는 과장보도로 사실을 왜곡하고, 중국의 백신개발에 대해서는 없는 사실들을 지어내 악의적으로 보도하면서 악랄한 선전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에서 연구개발된 3대 백신가운데 하나인 시노백사의 백신이, 빠르면 내년 1월 초부터, 브라질의 일반시민들에 대해 대량접종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로이터통신과 중국매체들이 27일 보도했다. 중국 관찰자망은, 어제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브라질 최대의 자지주인 상파울로주의 도리아 주지사, 연방정부의 보르소나우대통령의 방해와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파울로 자치구 자체적으로 일반인에 대한 대량접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해, 연방정부가 계속 비준을 거부하면, 내년 1월부터 일반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리아주지사는 지난 19일, 자신이 주문한 시노백사의 백신 12만 병이 도착하는 공항에 직접 나가, 자신이 수입한 중국생산백신이 상파울루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낼 것이며, 다음 달에는 또 450만 병이 수입될 것이라고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현 보르소나우 대통령은 2년뒤인 2022년에 치러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강력한 정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 사람과 코로나19방역을 놓고 대립해오고 있다. 한명은 연방정부의 위생부 수장이며, 다른 한 명은 최대의 자치구인 상파울루주의 도리아 주지사로, 이들은 적극적으로 중국백신을 들여와 일반접종을 실시하자고
중국 리커창총리가, 오늘 아세안 (동남아시아국가연합/ ASEAN) 10개국과 중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등 15개국 정상들의 RCEP 협정서명에 대해, 세계의 자유무역정신을 촉진하고 다자주의로 공동번영을 누릴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 리커창총리가 자유무역과 다자주의를 특별히 강조한 것은, 그동안 미국 트럼프행정부가 미국우선주의로 중국을 핍박해 온것에 대해 보란듯이, 중국시장을 원하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경제교류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날 15개국이 서명된 RCEP은 국가간 FTA , 즉 국가간의 자유무역협정을 집단적으로 적용하는 경제공동체의 탄생을 의미한다. 이번 RCEP 15개국의 서명으로 세계에서 향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지역의 경제공동체가 탄생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아시아지역을 한 경제공동체로 묶자는 RCEP제안은 8년전인 지난 2012년도에 처음제기됐었지만, 각 국가의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있었고 특히 중국이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지지부진했었다. 그러다 트럼프의 취임이후 대중국압박이 시작되고 홍콩문제를 깃점으로 거세지면서, 중국이 자국의 주장과 이익을 어느정도 뒤로하고 아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국 트럼프의 홍콩내 반중시위 사주 의혹에 관한 비난의 글을 게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신문이 편집장명의로 발행한 칼럼은 제목부터, 약간 도발적이다. 제목은 " 미국은 홍콩의 활동가들을 어떻게 배신했는가 ? " 였고, 여기서 활동가들이란 지난 4-5년동안 홍콩의 범죄인 인도법과 홍콩 보안법 제정과 관련해 반중 시위를 주도했거나 적극 참여했던 홍콩인들을 이르는 말이다. SCMP의 편집장 욘덴 라투는, 최근 4명의 홍콩의 반중활동가들이 미국에 망명갈 수 있다는 언질을 받았지만, 미국 영사관으로부터 망명신청을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내 반중시위를 지원하는 한 영국단체와의 취재에서 밝혀진 것이라면서, 미국시민권을 가진 홍콩의 반중활동가가 자신과 함께 반중활동을 했던 동료 3명의 미국망명이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고, 지난 달 27일 미 영사관에 들어가려 했으나 정문에서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칼럼에 따르면, 당시 망명을 신청하러 미 영사관 진입을 시도한 반중 활동가들에게 미 영사관측은, " 당신들의 미국 망명은 미국내에서만 가능하다" 며, 홍콩의 미 영사관에서는 망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는 것이다. 주 홍콩
중국 최고의 칭화대학과 베이징의 중국국가 질병예방통제센터 그리고 중국 의학과학원 들은, 지난 6월 중국 국가의학평론지에,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발병이, 우한으로 수입된 외국산 냉동식품에 묻어 들어왔을 가능성을 상세하게 풀어 쓴 논문들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런데 오늘 29일 또, 이 와같은 중국학계의 주장이 중국 관영 영자신문인 글로벌 타임스에 비중있게 보도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와 학계가 공통으로 관심을 갖는 대상은, 외국으로부 수입된 소위 콜드체인 산업의 유통구조인 것이다. 29일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말 우한시에서 처음 감염된 환자들은 주로 베이징과 산동성에서 현지로 파견된 근로자들이라며, 이들은 주로 수입 냉동식품의 운송업무등을 담당했었고, 이 들이 이 콜드체인에 먼저 감염된 이후, 우한 시장 주변의 주민들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신문이 이 와같은 보도의 근거로 하는 것은, 앞서 명시한 칭화대학등의 6월 발표 논문이다. 해당 논문들은 지난 6월 베이징의 수산물도매시장에서의 집단감염 환자들로 부터 추출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들을 발표했는데, 그 감염원이 수입냉동식품의 콜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