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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9월 자동차 수출 30만1000대, 작년 동월 대비 73.9% 증가

 

중국의 자동차 수출이 작년 대비 대폭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자동차가 이제 내수를 넘어 세계로 수출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자동차 산업은 전후방 연관효과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제조업 강국 가운데 자동차 산업을 갖지 않는 나라가 드물다. 유럽에서 독일이 그랬고,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그랬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은 중국 산업 구조가 빠르게 선진화한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1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9월 자동차 수출은 30만1000대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대를 넘었다. 작년 동월 대비 73.9%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은 211만70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55.5% 증가했다.

수출 증가는 신에너지차(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차)가 견인했다.

9월 신에너지차 수출은 5만대, 1∼9월 누적 수출은 38만9000대를 기록, 작년 동월과 작년 동기보다 각각 100% 이상 늘었다.

9월 중국 토종 브랜드 자동차의 수출은 20만4000대로, 전월보다 13%, 작년 동월보다는 88% 각각 증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경제 안정과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의 효과로 4분기에도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고 신에너지차의 주도로 수출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의 9월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267만2000대와 261만대로 전월 대비 각각 11.5%, 9.5% 증가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각각 28.1%, 25.7% 늘었다.

올해 1∼9월 누적 생산량과 판매량은 1963만2000대와 1947만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7.4%, 4.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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