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승리로 이끈 울산현대 이종호 news1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MVP로 이종호(울산)가 선정되었다. 이종호는 지난 8월 6일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투입된 후 겨우 8분만에 헤딩 결승골을 기록, 팀의 1대0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위를 유지, 리그 선두 전북을 승점 4점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또한 울산은 2010년 4월부터 지속되었던 전북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는 큰 소득을 얻었다. 울산의 전주 원정 승리는 2010년 4월 24일 이후 무려 7년 4개월여만이다.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의 라운드 MVP선정은 K리그와 스포츠 투아이가 공동으로 개발한 “투아이 지수(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산출한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이종호는 짧은 출전 시간(26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움직임과 득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은 이 기세를 이어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이 7월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크로아티아 출신 공격수 수보티치가 이적 후 3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지난 9일 상주상무와의 FA컵 8강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올 시즌 미드필더 오르샤(크로아티아)와 수비수 리차드(오스트리아)의 활약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던 울산은 이제 장신 공격수 수보티치의 합류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기세다. FC도쿄에서 영입된 일본 출신 미드필더 아베 타쿠마 역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출처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