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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올림픽 화려한 개막...7개 종목 109개 금메달 놓고 열전 돌입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4일 저녁 8시(현지시간)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개회를 선언했다.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로 베이징은 사상 최초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됐다. 개회식이 열린 베이징 국립경기장은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때 개폐식을 열었던 곳이다. 총연출은 14년 전 개회식을 맡았던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장예모) 감독이 다시 맡았으며, '함께 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개회식을 꾸몄다.

한국 선수단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를 맡아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했다.

4일 진행된 개회식에 앞서 경기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됐으며, 대회 첫 메달은 5일 나온다. 세계 91개국에서 출전한 약 2900명의 선수들이 오는 20일까지 7개 종목에서 109개 금메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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