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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기준 중국 국내 대학 순위

세계 어느 나라든 그렇듯, 학력의 순위는 있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더욱 심하다.

과거 봉건시대 학력만으로 귀천이 구분되기도 했는데 그 전통이 아직도 살아 있는 것이다. 과거 문관 귀족들은 공부이 기회를 막고 시험지를 유출하면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켰는데, 요즘은 자본을 최대한 활용해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갖는 것으로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다.

좋은 성적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 좋은 일자리를 잡고, 높은 연봉으로 자녀들에게 더 좋은 공부의 기회를 만들어 주는 선순환을 기득권층이 누리는 반면, 서민들은 나쁜 성적에 대학에 가지못하고 낮은 연봉의 일자리를 잡아 자녀에게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이 선순환 악순환은 계속해 두 계층간의 차이를 벌이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중국에서는 어느 대학에 다니느냐가 인생의 절반의 성공을 담보해준다. 

80인생이라고 하면 20세에 이미 그 절반이 결정되는 셈이다.

2021년 중국 대학 순위를 점검해 봤다.

대학 중에선 최근 몇 년간 온건하고 조용한 중국과학원대학의 국제 순위가 국제 44위에 올라 내륙대학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칭화대는 국제 랭킹 60위이자 국내 대학 2위이며 21개 학과에 선발됐다 .베이징대는 국제 랭킹 69위로 ESI 상위 1% 학과 총수 22개, 종합 순위 국내 대학 3위에 올랐다.

신규 진입 대학은 포산과학기술원, 허난과학기술원, 청두대, 선양공업대, 안후이공정대, 선양화공대, 대리대 7개 대학이다.

 

1. 중국과학원대학

2. 칭화대학

3. 북경대학

4. 상하이교통대학

5. 저장대학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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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한 영상이 화제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영상은 소위 ‘급식체’를 쓰는 어린이들이 옛 사자성어로 풀어서 말하는 것이었다. 영상은 초등학생 주인공이 나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包的’라고 말하지 않지만, ‘志在必得’, ‘万无一失’, ‘稳操胜券’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老铁’라고 말하지 않지만, ‘莫逆之交’, ‘情同手足’, ‘肝胆相照’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绝绝子’라고 말하지 않지만, ‘无与伦比’, ‘叹为观止’라고 말할 수 있다…” ‘包的’는 승리의 비전을 갖다는 의미의 중국식 급식체이고 지재필득(志在必得)은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의미의 성어다. 만무일실(万无一失)을 실패한 일이 없다는 뜻이고 온조승권(稳操胜券)은 승리를 확신한다는 의미다. 모두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뜻하는 말이다. 초등학생이 급식체를 쓰지 말고, 고전의 사자성어를 다시 쓰자고 역설하는 내용인 것이다. 논란은 이 영상이 지나치게 교육적이라는 데 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초등학생의 태도에 공감을 표시하고 옛 것을 되살리자는 취지에 공감했지만, 역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자연스럽지 않은 억지로 만든 영상이라고 폄훼했다. 평파이 등 중국 매체들에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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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베이징] '관광+ 문화' 융합 속에 베이징 곳곳이 반로환동 변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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