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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에 中네티즌 "개인 방역을 잘 하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9명 발생했다고 현지 질병당국이 16일 밝혔다. 전날 확진자 165명에서 다소 줄었다....수도 베이징에서도 지역 신규확진자가 나오면서 동계올림픽 개최를 3주 앞두고 불안이 고조됐다."

최근 한국에도 전해진 중국 소식이다.

중국의 '만리방역벽'이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의 침공에 속속 뚫리고 있다. 그토록 조심했건만 결국 베이징에서마저 오미크론 환자가 나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119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은 65명으로 전날의 104명에서 줄었다.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은 최소 5개 성과 시에서 확인됐는데, 베이징에서 첫 오미크론이 확인됐다.

그동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은 오미크론 방어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결국 이번에 오미크론 발생을 막지 못한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 제로'가 기본 정책이다. 그래서 중국 도시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하면 지역을 봉쇄하고 소독하는 것으로 대응해왔다. 그게 지역이 어느 정도 중요하고 크고가 문제가 아니었다. 어떤 지역이라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봉쇄를 하고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격리한 채 소독 작업을 진행해왔다.

중국 내부는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는 명성을 쌓아온 것이다. 그리고 빠르게 일상을 되찾았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면서 이 같은 중국의 명성에 금이 가고 있다.

특히 우려는 베이징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하계 올림픽이 미뤄지면서 역대 최악의 손해를 봤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과연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연기를 할 것인가? 베이징의 코로나는 더 늘어날 것인가? 베이징은 봉쇄될 것인가?

중국 네티즌들의 걱정도 늘었다. 

 

 

중요시하자! 코로나엔 사소함이란 없어.

 

과학적으로 방역하고, 정밀하게 정책을 시행하자, 북경 파이팅!

 

코로나 방역 정책 규정을 준수하고, 개인 방역을 잘 해야 해.

 

나는 베이징 공항에 들어선 후에 가족들이 직접 와서 허베이로 돌아왔어, 이젠 허베이 고향 집도 저위험 지역이야.

 

북경을 거쳐 환승했으면 어떡하지.

 

베이징에 들어가려면 48시간 이내의 핵산 검사 증명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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