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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남수북조 통해 수자원 500억㎥ 공급

 

중국이 2014년 시작한 남수북조(南水北調·남부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물이 부족한 북부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500억㎥가 넘는 수자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리부는 남수북조 프로젝트를 통해 공급된 수자원이 지난 7일 오후 11시(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500억㎥를 넘어섰다며 이를 통해 북부지역의 수자원 부족 문제가 해결되고 현지 경제 발전에 탄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남수북조 프로젝트에는 동선(東線), 서선(西線), 중선(中線) 등 3개 공급 경로가 있다. 동선과 중선은 2014년 개통됐으며 서선은 곧 확장 프로젝트에 돌입할 계획이다.

중선이 위지진징(豫冀津京, 허난성·허베이성, 톈진, 베이징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공급한 수자원은 누적 447억1200만㎥, 동선이 산둥(山東)에 공급한 수자원은 52억8800만㎥로 각각 집계됐다.

남수북조 그룹에 따르면 지난 7년간 북부지역의 40여개 중대형 도시와 1억40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남수북조 프로젝트를 통해 혜택을 받았다.

남수북조 프로젝트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동계올림픽 주경기장인 국가체육장,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 서우두(首都)체육관 건설에 남부지역에서 끌어온 물이 활용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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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취안저우,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객 유치 위한 투 트랙 전략 추진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취안저우(泉州)는 지난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도시다. 송나라, 원나라 시대 중국의 세계 해양무역 중심지였다. 푸젠성은 타이완을 마주 보고 있는 대륙 지역으로 중국에서 해양 산업이 가장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취안저우는 이 푸젠성에서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해 푸젠성 3대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2일 푸젠성 문화유산국에 따르면 취안저우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문화유산 보호와 관광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더욱 적극적인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을 위해 관련 법과 규정을 제정하고 전문가를 채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 증대를 위해 중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대상의 다양한 홍보 정책을 추진했다. 푸젠성 최초의 도시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설립하여 언론 매체와 SNS 플랫폼에서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쳤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유적지의 대부분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급증하는 관광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