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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와 안산와스타디움

 

가장 젊은 축구도시가 바로 안산이다. 안산은 한국의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예부터 이 덕에 젊은 일꾼들이 안산에 많이 살았다. 젊은 축구 팬들이 많다는 의미다. 안산그리너스FC는 2017년 창단된 새내기 구단이다. 물론 안산에는 이에 앞서 경찰청 축구단을 전신으로 한 무궁화FC가 있었다. 이 무궁화FC가 지난 2016년 연고지 계약이 끝나고 아산으로 연고지를 변경하면서 바로 자리를 매운 것이 그리너스FC다. 안산시 시민구단이어서 앞으로 안산을 떠날 일은 없. 젊은 축구팬에 새내기 구단, 정말 잘 어울리는 궁합이다. 안산은 올 시즌 첫 경기 승리를 대전에게 거둬, 대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그리너스FC의 둥지는 안산 와~스타디움이다. ‘와~’ 한국어 의미는 감탄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에 위치해 있다. 천연잔디 축구장과 육상 경기장을 갖춘 종합운동장이다. 11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3년 4월 착공, 2006년 11월 완공했다. 국내 최초로 브랜드네임을 도입했다. 다른 운동장에 비해 굳이 “와~!”  것은 이름을 독특하게 지었다는 정도라는 의미다. “와~?(정말)”가 정답인 셈이다. 넓이 16만 8,437㎡, 관중석 3만 5,000석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안산와스타디움 ⓒ안산시

 


글 =  청로(淸露)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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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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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