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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 0.001초의 승부 봅슬레이

 

동계올림픽 가운데 특히 거침없는 속력을 자랑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봅슬레이다. 평균 시속이 130km를 넘나드는 봅슬레이는 0.001초를 다투는 숨가쁜 승부다. 빙판 위에 포뮬러원이라 불릴만한다.
봅슬레이는 19세기 후반 스위스에서 스포츠 형태로 자리 잡았으며,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경기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종목은 남자 4인승, 2인승, 여자 2인승 총 3개의 종목이 진행.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 이루어. 파일럿은 썰매 안쪽 조종 로프를 이용해 조종을 . 브레이크맨은 피니시 라인 통과 후 썰매가 멈추도록 제동을 걸어주는 역할을 . 봅슬레이 4인승은 2명의 푸쉬맨 역할이 추가. 푸쉬맨은 출발할 때 힘차게 썰매를 밀고 박차고 나가는 역할을 . 선수들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총 4차례 활주하며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

 

 

 

한국에서는 봅슬레이 보급이 매우 부진한 상태였. 그러나 1989년 대한루지경기연맹이 결성되면서 썰매 스포츠 보급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봅슬레이 종목과 스켈레톤 종목을 통합하여 2008년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으로 새롭게 태어나 해당 종목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 = 윤진희 출처 =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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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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