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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중국 갈등 고조, 상호 대사 초치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를 두고 제재를 주고받은 가운데, 서로 상대측 대사까지 초치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에게 전해진 소식이다.

중국 인권 문제로 유럽, 특히 프랑스와 중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주프랑스 중국대사가 유럽의회 의원, 외교관과 연구원에게 한 발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그를 불러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소식은 로이터, AP통신 등이 잇따라 보도했다.

이번 프랑스의 조치는 지난달 루사예(盧沙野) 주프랑스 중국대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했다면서 올해 여름 대만을 방문하기로 한 프랑스 의원들에게 경고한 이후 벌어졌다.

루사예 대사의 발언이 나오자, 지난 19일 프랑스 싱크탱크 전략연구센터의 앙투앙 봉다즈 박사는 루 대사를 비난했고, 루 대사는 이에 맞서 앙투앙 봉다즈 박사를 '삼류 폭력배'라며 깎아내리기도 했다.

 

다음은 중국 네티즌들의 생각이다. 

 

서양에서 광견병이 유행하네, 중국은 몽둥이를 들어 올려서, 미국의 앞잡이들을 혼내줘야겠다.

 

광견들의 이빨이 낡아 빠졌어.

 

반드시 몽둥이를 준비해서, 맞춤형 제재로 서방 광견들을 아프게 해야 해!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가죽은 간지러워, 가르침이 부족해!

 

프랑스 : 내가 항복하는 속도가 아주 빠르면, 적들은 나를 칠 수 없어.

 

통쾌해!

 

음. 중국에도 국뽕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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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동영상 홍수의 시대다. 현실을 보다 극적인 현실로 묘사하는 과거와 달리 최근 드라마는 극적인 비현실이 특징이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비현실을 통해 현실의 불만을 대리 만족시켜주는 것이다. 마약이 주는 환상과 다를 게 없다. 아쉽게도 이 쾌감은 역시 극적이어서, 쉽게 중독되고 만다. 더욱 문제는 이 비현실을 현실로 착각하는 착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이 같은 드라마의 ‘비현실’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비현실적 여성 캐릭터들에 대한 묘사는 현실 중국사회에 여성 혐오증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미니 드라마를 본 후, 우리 엄마는 주변에 악독한 며느리가 있다고 확신했다.” 최근 한 중국 매체는 이 같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비현실 드라마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허난성 난양시에 사는 리 씨는 어머니가 **《○○ 시어머니, 모두를 놀라게 하다》**라는 미니 드라마를 보고 나서 태도가 변했다고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강인한 시어머니가 악독한 며느리와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이를 본 후 어머니는 “그동안 며느리가 보였던 정상적인 태도는 다 연기였고, 악독한 며느리 주변에는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