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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 층 사이 ‘라이트 푸드(轻食)’ 인기

 

최근 중국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비롯한 ‘라이트 푸드’가 인기다.

대단한 일이다. 

중국인들은 '요리'를 좋아한다. 음식을 간단히 먹기보다 기름에 튀기고, 물에 끓이고 등등의 변화를 가해서 먹기를 좋아한다는 의미다.

예컨대 딤섬이 그렇다.

간단한 만두가 아니다. 만두 속의 다양한 재료들을 재료 특성에 맞게 배분하고. 일부는 갈아서 먹기 좋게 만든다.

그 것을 먼저 튀기기도 하고, 물에 익힌 뒤 만두피에 싸서 다시 증기로 찐다. 

중국 음식 대부분은 이런 식으로 요리사의 정성이 가미되는 것이다.

그런데 중국인들이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새롭게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영양학회가 발표한 <2020년 중국인 라이트 푸드 소비행위 백서>(《2020年中国人群轻食消费行为白皮书》)를 보면, 설문 응답자 중 94.9%가 매주 적어도 1회 이상, 55.7%가 2~4회 정도 웰빙 푸드나 간편식을 소비한다고 답했다. 이처럼 대다수 젊은이들이 다이어트나 기타 건강상의 이유로 라이트 푸드를 찾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 사회적 발전과 국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중국 국민의 식생활 구조와 생활양식이 크게 변화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요한 보건 문제가 되었다. 이는 점차적으로 중국인들이 건강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적이 되었다.

 

따라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체중 감량 및 기타 건강 목적을 위해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여 라이트 푸드(轻食)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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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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