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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으로 중국 립스틱 매출 50% 감소

 

코로나 19 팬데믹(대유행)은 많은 산업을 울게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을 위해 쓰는 마스크에 유독 슬픈 산업이 있다. 화장품 그 것도 색조 화장품이다. 마스크가 얼굴 절반을 가리는 바람에 여성들이 화장을 덜 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가 1년 넘게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사람들은 마스크 착용에 익숙해졌다. 이처럼 마스크가 생활화되자 풀메이크업을 하던 이들은 립스틱 사용 빈도가 줄었다."

최근 중국 언론이 전한 화장품 산업에 대한 평가다. 사실 우리 역시 다르지 않다.

특히 얼굴에서 마스크가 직접 가리는 입술 부분 화장은 더욱 줄었다. 이로 인해 립스틱 제조업체와 오프라인 카운터에서 작년에 립스틱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렇다고 산업이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다. 최근 화장품 업계는 입술 보다 눈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마스크로 얼굴의 입 주위는 가려지지만 눈은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입술에서 눈 등 노출되는 부위로 옮겨졌다."

화장품 업계가 코로나 시대 찾아낸 답이다. 광저우(廣州)의 한 화장품 업체는 지난 1년간 립스틱 매출이 거의 50%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반대로 아이라이너, 아이브로펜슬, 아이섀도 등 눈화장 제품은 잘 팔렸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변화는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며 "적절한 대응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손실이 보상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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