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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안당국 가짜 코로나19백신 생산조직 검거, 국가이미지 훼손 우려 강력대처

 

중국에서 중국국영제약회사인 시노팜의 백신인 것처럼 식염수로 만든 가짜 백신이 대량으로 생산해 유통시켜온 약 80여명이 검거되면서 가짜 코로나19백신 경계령이 발동됐다.

 

신화통신은 중국공안당국이 이달 초, 수도 베이징과 산동성 일대에서 식염수로 만든 가짜 백신약 3천여 병을 적발하면서, 최근 이 가짜 백신을 생산해온 80여명의 범죄인들을 일망타진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가짜백신 생산자들은, 중국전역 21곳의 숙박업소와 창고에서 정규백신과 유사하게 생긴 작은 병들을 전문적으로 수거해  세척한 다음, 정규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 국영 제약회사인 시노팜의 백신 라벨과 똑같이 인쇄한 종이를 붙이고, 병안에 생리 식염수를 넣고 봉한 뒤, 유통시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은 , 이 들 가짜 백신생산범들은 가짜로 만든 시노팜 백신을 주로 해외에 수출하려는 일당들에게 비싼 값에 넘겼다고 밝혔는데, 이 일당들이 이 가짜백신들을 해외 어느나라에 수출했는지는 보도되지 않았다.

 

신화통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공안당국은 이번에 검거된 가짜백신 제조범들이 약 6만 회 접종분량의 가짜백신을 수출업자에게 넘기면서 취득한 불법이익이 무려 천 800만 위안 ( 한화 환산 약 31억 원) 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이 번 가짜 코로나백신 생산범인들의 검거소식을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중국의 이미지가 손상될 수 있는 부분을 가장 크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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