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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게임업계 신예 30대 1조원 부호 급사, 동업자의 독살설로 인터넷 후끈

 

중국에서 범죄드라마같은 독살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농후해지면서 중국인들이 경악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게임회사로 상장회사인 요우주 (游族·YOOZOO) 는 지난 25일 저녁, 회장이자 총경리인 39살 린치 ( 林奇 ) 가 이 날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고지했다.

 

사망원인은 언급하지 않은 채,  린치 회장의 가족으로부터 이 날 사망을 통보받았다고 만 적었다.

 

 

그런데 중국매체들이 25일 사망한 린치회장의 죽음과 관련해 일제히 독살설을 보도하면서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것이다.

 

즉 , 지난 24일 린 회장의 사망 직전에 상하이시 공안국이, 입원중이던 린 회장이 독극물에 중독된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동갑의 사업파트너인 남성 동료 쉬(徐)모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는 것이다.

 

중국경제주간등 다수 중국매체에 따르면 , 쉬(徐)모씨란 인물은 린회장이 삼체 ( 三体)라는  유명공상과학(SF) 소설 소설을 영화화 하기 위해 설립한  '삼체우주'라는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로 영입한 39살의 쉬야오(徐堯) 이다.

 

중국매체들은 바로 그 쉬야오가, 린회장과 영화제작에 관해 업무상 트러블을 겪다가, 린회장이 먹는 약에 독극물을 섞어 먹여 독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상하이 공안국 경찰이 판단했다고 보도한 것이다.

 

이 와함께 독살혐의의 배경이 된 영화제작이 부각되고 있는데, 삼체 라는 제목의 소설은 류츠신(柳慈欣)이란 작가가 쓴 공상과학소설로, 아시아작가로는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SF 문학상인 휴고상을 받았던 작품이다.

 

린회장의 요우주 게임회사는 수 년전 이 소설의 영화 판권을 확보하고, 2천억 원을 들여 연작 영화를 만들기 위해 삼체우주라는 자회사를 만들고, 쉬야오를 사장으로 앉혔는데 몇 년째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배경하에, 상하이 공안국이 쉬야오 사장을 모회사인 요우주의 린치 회장의 독살 혐의자로 입건 한 사실은 가히 전 중국의 관심을 끌만한 대형 사건일 수 밖에 없다고 전해진다.

 

1981년생인 린치 회장은 28살때인 2009년, 게임회사 요우주를 세워 큰 성공을 거뒀는데, 상장회사인 요우주의 지분 24%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재산은 한화로 약 1조 1천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우주란 회사는 ,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왕좌의 게임'이라는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인터넷 게임를 만들어 일거에 유명 게임회사로 성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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