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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원 미국비자제한정책의 해당자 숫자는 2억 7천만명 ?

 

중국 외교부는, 미국 국무부관계자가 전날 중국공산당원과 그 가족의 미국입국비자 제한 조치발표에 대해, '매우 가소로운 정책 ' 이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수석 화춘잉 ( 华春莹) 대변인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중국 공산당원에 대한 비자제한 방침에 대한 질문을 받고, " 가소롭고, 황당하고,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고 입을 열었다.

 

화춘잉 대변인은,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악의적으로중국 공산당을 음해하는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지만, 이럴 수록 중국은 더욱 단결해 더욱 애국하고 더욱 더 중국공산당의 영도자들을 보호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 미국은 정영, 세계 인구의 1/5에 달하는 중국의 14억 인구들을 적으로 만들고 싶은가" 라고 반문했다.

 

중국매체들은 이와 관련해 , 현재 중국의 공산당원은 약 9천 2백만으로 직계가족을 3인으로 계산해도 약 2억 7천만명에 이른다고 전하면서, 미국의 중국공산당원과 그 가족에 대한 미국 비자제한정책의 발표는, 이 2억 7천만 명을 겨냥한 것이라고 크게 비난했다.

 

미 국무부가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최장 10년으로 발급했던 중국인들의 미국방문비자가 약 1달로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춘잉 외교부 수석대변인은, 이미 하루전인 지난 3일 기자회견석상에서도 미국 국무부의 비자제한 조치 발표 소문에 대해, " 미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극단적인 중국혐오 사상을 갖고, 고루한 냉전사고 에 기초해 중국에 대한 정치적인 압박을 고조시키는 행위" 라고 비난했다.

 

특히 화춘잉 대변인은, " 그같은 행위는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이라 미국 스스로 자유와 개방을 중시해온 긍정적인 이미지를 스스로 갉아먹은 행동임을 자각해야 한다" 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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