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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연휴중인 중국, 이틀째 10월 2일 관광객만 1억 8백만명.

 

중국당국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자국내수경제를 지난해 수준으로 부양시키기 위해, 2010년들어 두번째로 추석과 국경절을 묶어 8일짜리 연휴를 제정했다.

 

중국CCTV와 환치우스빠오등 매체들은, 이번 8일 연휴의 전 중국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증가가 연말까지의 내수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면서, 매일 매시 전 중국의 관광지에 모인 관광객들의 모습들을 전하고 있다.

 

연휴 사흘째를 맞은 중국 CCTV는 수도 베이징을 떠나 고속도로로 접어드는 자가용 행렬을 방송하면서, 어제 연휴 이틀째인 10월 2일 전국의 관광객이 무려 1억  8백만명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 수치가 지난해 동기대비, 즉 지난해 같은 날인 2019년 10월 2일 관광객 수의 80. 3%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어제 하루의 국내 관광 소비액수는 765 억 천만 위안 ( 한화 환산 13조 천억 원) 이었고, 지난해 같은 날 대비 69. 5% 수준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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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드라마 막장형 늘어나며 사회 속에 여성혐오 싹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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