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대표적인 관영언론이 자국의 최대 반도체기업인 SMIC에 대해 스스로 자체적인 기술자립을 이루기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강력한 자기각성을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오늘자 신문에서 , 미국이 중국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산업에 대해 결정적인 압박을 할 수 있는 이유도, 중국의 일등기업인 SMIC가 기술자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미래산업인 IT산업의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관련 핵심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신문은 그렇지않으면 화웨이와 SMIC에 대한 미국의 압박이 계속될 것이 명백한 미래에 중국의 IT산업의 미래는 물론 중국산업의 위대한 부흥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의미의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비판적인 격려의 논평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타임스는 이 평론에서, 물론 화웨이와 SMIC가 최첨단의 기술을 자립확보할 수 있을 때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더 강력하게 자립의 의지를 다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미국도 중국의 IT기업에 대한 지나친 압박이 자국경제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때문에, 일순간에 완전한 결별이나 봉쇄를 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큰 시장에 대한 미국의 미련을 잘 활용해 시간을 벌면서 기술자립의 목표달성 시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중국관영언론의 대표격인 이 신문은, 결론에서 중국이 즐겨쓰는 대장정이란 말을 언급하며, 중국공산당이 192-30년대 국민당의 탄압을 피해 목숨을 건 대장정을 완성하고 기틀을 마련해 신중국을 건국했듯이 특별한 각성과 행동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