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설상(雪上) 종목 메카 - 보광스노경기장

 

한국의 대표 스키장 ‘휘닉스 평창’ 내에 위치한 보광스노경기장은 올해 10월쯤 완공된다. 기존 시설을 활용한 이곳은 2015년 슬로프스타일과 크로스 경기장 공사를 시작으로 모든 슬로프 공사를 마치고, 현재 리프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찔한 급경사와 평지가 어우러진 경기장을 만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보광스노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는 18개 종목. 프리스타일 스키 남녀 10개 종목과 스노보드 남녀 8개 종목으로 크로스, 하프파이프, 에어리얼, 모글, 슬로프스타일, 평행대회전 등이다. 금메달 18개를 포함한 총 54개의 메달을 걸고 6개 슬로프에서 각 경기가 진행된다.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치는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만큼 보광스노경기장에는 스키, 스노보드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다이내믹한 코스가 만들어졌다. 일단 안전성을 위해 눈의 하중을 견디고 배수가 잘 되는 흙을 기반으로 조성했다. 또한 최상의 설질(雪質)을 마련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제설(製雪: 인공적으로 눈을 만듦)업체를 선정했다. 보광스노경기장에 뿌려질 눈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부상을 줄이도록 한다. 다양한 경기 운영이 쉽도록 신속하게 복구할 수도 있다. 

 

 


    보광스노경기장은 지난 2월에  2016/17 FIS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월드컵을 치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윤진희 출처=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사회

더보기
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더보기
중국 '가오카오 소비'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아
"'가오카오 소비'를 잡아라!" 중국판 대입고사인 '가오카오'가 중국 유통업계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규모가 커지면서 중국 전체 소비액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돼고 있다. 시험이 끝나고 백만이 넘는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억눌린 감정을 소비로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 고생한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소비를 지원하고 나서면서 중국에서는 '가오카오 소비'라는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상인이나 유통회사들은 물론, 당국도 이를 지목하고 더 많은 다양한 소비를 만들어 내려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를 만들어 가오카오 소비가 더욱 건전한 방향으로 국가 경제에 이득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 것이다. CMG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2025년 중국 대학 입학시험이 막을 내리면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한 ‘청춘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졸업 여행부터 전자기기 구매, 자격증 취득과 자기 관리까지, 대학입시 이후의 ‘보상 소비’와 ‘계획 소비’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소비형태는 여행부터 전자제품, 자기 계발까지 다양하다. 말 그대로 수험생들이 "이제는 나만을 위한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