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일년에 7억원(한화), 화웨이가 뽑은 자국의 20대 청년박사들 첫해 연봉.

 

미국뿐 아니라 유럽등 서방의 공통의 적이 된 중국의 화웨이가, 세계굴기를 위해 한화 수억원의 초봉으로 영입한 중국대학출신의  20대 박사 11명의 최고 연봉과 이름이 알져지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해 여름부터 선발하기 시작한 이들의 최고 연봉은,  초봉이 최고 200만위안 ( 한화환산 약 3억 4천만원) 으로 알려졌다.

 

한화환산 최고액 3억 4천만원이지만, 중국물가수준이  50% 내외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한화환산 연봉은 그 두 배로 약 7억원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들은 모두 컴퓨터공학등 이공계출신으로 중국의 명문대학에서 20대 중후반에 박사학위를 받은 젊은이들이다.

 

화웨이의 런정페이회장은, 지난해 6월부터, 그러니까 지난해 여름 대학원 박사 졸업생들을 상대로  개인당 최소 7차례의 면접을 통해 고급인재를 선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런정페이회장은 전 직원에게 보낸 업무메일을 통해 2019년 여름졸업생을 대상으로 약 2-30 명의 천재인재를 영입하고, 2020년에는 200-300명까지 그 숫자를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계획은 곧 중국매체에 의해 소위 ' 천재소년프로젝트 ' 로 명명됐는데, 지난해 7월 말 중국 천재 8명을 우선 영입했다며 그 명단과 그들의 연봉을 공개한 바 있다.

 

런정페이의  ' 천재소년프로젝트 ' 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데, 코로나 19로 약간 지체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 7월 말 후뻬이성의 성도 우한의 한 대학출신이 3명이 화웨이의 천재소년프로젝트에 선발되자, 이 대학측이 자랑스런 동문들이 배출됐다며 외부에 알리면서, '2020년 화웨이 천재소년 프로젝트' 가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소위 화웨이의 천재소년 프로젝트의 영입 대상자들의 연봉은 세 등급이다.

 

1등급 연봉 구간이 182만 - 201만 위안 ( 한화환산 최고 약 3억 4천만원)

 

2등급 연봉 구간이 140만 5천위안 - 156만 5천 위안 ( 한화환산 최고 약 2억 7천만원)

 

3등급 연봉 구간은 89만 6천위안 - 100만 8천 위안 ( 한화환산 최고 약 1억 7천만원) 이다

 

그리고 화웨이 천재소년 프로젝트에 동문을 3명이나 배출했다고 스스로 알린 대학은, 우한의 화중과기대학 (华中科技大学/ Huazh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hust)이다. 

 

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화웨이 2019년 2020 년 천재소년 프로젝트에 영입돼 연봉최고 등급 ( 최고 3억 4천만원) 의 초봉을 받게 된 20 대 박사 3명의 프로필을 소개한다.

 

 

우한 화중과기대학의공개로 매체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장지 ( 张霁) 박사, 화웨이 천재소년영입의 최고 연봉 201만 위안 구간으로 영입됐다. 그는 2009년에 대학에 입학해 컴퓨터시스템통합전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펑파이신원 등과의 인터뷰에서 IBM등에서 연봉 300만 위안 ( 한화환산 약 5억 1 천만원) 의 초봉을 제안받았으나, 화웨이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의 중국기술 세계굴기라는 지향성에 감동받아 화웨이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줘펑페이 박사를 인터뷰한 펑파이신원은, 그가 화웨이의 클라우드부문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이 부문 세계 탑으로 올릴 수 있는 연구를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시나커지왕은  야오팅박사가 학부를 마치고 바로 학교측에 의해 박사과정으로 입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직박 (  直博) 출신의 천재박사라고 소개했다.  야오팅박사의 화웨이 영입연봉은 2등급으로 연 156만 위안 ( 한화환산 최고 약 2억 7천만원) 으로 알려졌다. 

 

화중과기대학은 지난해 가오카오( 대입수능) 최저 입학점수가 645 점이상인 명문대학으로, 첫 학교가 세워진 것은 1898년이고 지난 2000년에 화중이공대학과 동지대학 의학부 그리고 우한시립건설대학이 합병해 새로 탄생한 학교이다.

 

 

 

 

 

 

 


사회

더보기
중국 지방정부, 부동산 시장 회복 위해 주택 대출 금리 하한 폐지
중국 지방 정부들이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첫 주택 담보 대출 금리 하한선을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중국 지방 정부가 속속 금리 인하 조치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정책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자신감을 보여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미국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고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경제는 부담이 되지만, 당장 급한 불인 물가부터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 물가 상승보다는 물가 하락으로 인한 디스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국 인민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말까지 중국내 343개 도시(현급 이상) 중 101개 도시가 최초 주택 대출 금리 하한을 낮추었고, 26개 도시는 하한을 폐지했다. 이는 주민들의 주택 구입 비용을 줄이고 시장 수요를 늘려 부동산 시장을 회복시키려는 조치로 평가된다.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 단둥, 진저우, 랴오양 등 5개 도시는 올해 2분기부터 개인 주택 대출 금리 하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이들 5개 도시에서는 신규 첫 주택 개인 대출 금리 정책 하한이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에서 20 베이시스포인트(BP)를 뺀 수치인 3.

문화

더보기
중-프 수교 60주년 기념 전시회 6월 30일까지 개최, 자금성과 베르사유궁전의 특별한 인연
청나라 강희제는 청나라 발전의 기초를 다진 황제다. 루이 14는 프랑스에서 '태양 왕'이라는 별칭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지도자였다. 그런 두 사람이 그 옛날 이미 서로의 존재를 알고 편지를 나눴다면? 실제 루이 14세는 강희제에게 "학식을 사랑해 서양 학문에 능통한 이들을 곁에 두고 싶어 하신다는 걸 들었다"며 "그래서 6명의 학자를 파견한다"고 편지를 보냈다. '자금성과 베르사유 궁전: 17세기와 18세기 중국-프랑스 교류(紫禁城与凡尔赛宫: 17, 18世纪的中法交往)' 전시회가 6월 30일까지 중국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베르사유궁전과 고궁박물원에서 엄선한 200여 점의 도자기, 그림, 서적, 기타 문화유물을 통해 관객은 중국과 프랑스 궁정이 긴밀한 교류를 하던 17, 18세기로 시공간을 거슬러 올라간다. 이번 전시의 중국 큐레이터이자 고궁박물원 고궁역사부 연구원인 궈푸샹(郭福祥)은 "수천 마일 떨어져 있는, 완전히 다른 두 문명인 중국 황제와 프랑스 왕이 시대를 공유하며 교류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실제 역사"라고 밝혔다. 루이 14세 집권기 프랑스 궁정은 중국 문화에 깊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