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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국인들은 메르켈 총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독일 메르켈총리가, 자신의 주치의의 코로나 확진소식에 자가격리에 들어가자, 중국네티즌이 염려를 쏟아냈다.

 

 

 22일 앙겔라 메르켈(65) 독일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데페아>(dpa) 통신은 메르켈 총리가 지난 20일 자신에게 직접 폐렴구균 예방 백신을 주사해준 의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은 뒤. 예방 차원에서 즉시 자가격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총리 대변인은 “메르켈 총리는 자가에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며, 며칠 동안 계속해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과 중국은 1972년도에 수교한 이래,  양국의 경제적 밀월관계는 세계 여러 나라의 부러움을 살 정도 매우 긴밀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독일의 자동차 브랜드는 중국에서 세계 그 어떤 나라에서 보다도 많이 팔리고 있다. 현지생산공장도 독일 자동차회사들이 가장 많이 진출했다.

 

지금도 중국 고위 관료나 경찰 등 국가치안 담당기관, 그리고 국영과 사영기업을 막론하고 고위 경영자들의 승용차는 모두 독일 아우디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독일 브랜드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세계 어느 나라에서 보다 높다.

 

중국 외교부의 공식 의전차량도 이우디 차종이 대부분일 정도이다.

 

게다가 지난 해에는,  미국의 강력한 협조요청에도 불구하고, 서방 선진국 가운에 유일하게, 중국 통신기기 전문회사인 화웨이 부품과 자재들로 자국의 5G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식 선언한 나라도 바로 독일이었다.

 

또 독일은 지난해, 중국 인민해방군 위생병 100명을 독일 남부 군사기지로 초청해 ‘연합구급 2019’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독일 정부는 이 훈련이 단지 인도적 차원의 구급훈련일 뿐이어서 과도하게 경계하지 말 것을 서방언론에 주문했지만, 중국 공산당 휘하 군대인 인민해방군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국가에 파견돼 합동훈련을 한 것은 독일이 처음이었다.

중국정부와 중국인들은, 등소평의 개혁개방 이후 중국에 현지 공장을 짓고 대대적인 기술이전을 아끼지 않아, 오늘날 강대국의 초석을 다지게 해준 독일과 독일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다.

 

이런 배경에서 , 코로나19 감염자 와의 접촉이후 자가격리에 들어간 가까운 우방국 독일의 총리에 대해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중국인이 많은 것이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평가이다.

 

수많은 중국 네티즌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메르켈 독일 총리의 무감염 결과를 기원하면서 건강을 기원하는 반응을 실어본다.

 

메르켈 총리에게 아무 일 없기를 바랍니다.

 

메르켈 총리 건강 조심하세요.

 

견디세요, 철의 여인.

 

메르켈 총리가 무사하기를 바랍니다!

 

평안하시길! 조심하는 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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