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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청년 유행어 결산, 중국 탑 텐(TOP TEN)

급격한 경제발전 사회변화의 역동성이 드러나는 중국청년들의 언어유희

 

중국 국가언어자원모니터링연구센터가 '2019년도 10대 인터넷 유행어' 순위를 발표했다.

 

1. 不忘初心 bu wang chu xin

‘초심을 잊지 말자(不忘初心)’  : 연인사이 애정결의 ,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스스로 다짐할 때나 상대를 격려하고 응원할 때 문자로 보냄.

 

2. 道路千萬條,安全第一條

‘길은 천만 개라도 안전이 첫째' : 중국 자가용보급률상승을 단적으로 상징하는 안전구호.

 

3. 檸檬精 ning meng jing

'질투심이 강한 사람을 지칭하는 ‘닝멍징' :  학교나 직장 등 중국사회 집단에서 개개인의 경쟁심리가 더욱 치열해진 한 해동안, 경쟁의 상대나 시기의 상대를 시니컬하게 일컽은 말. 檸檬 (닝멍) 은 레몬의 중국어. 톡 쏜다는 의미로 사용 / 精(징)은 특수한 성질을 가진 요괴나 괴물을 뜻하는 반 애칭. 

 

4. 好嗨哟,  好= hao 嗨= high 哟= yo

기분이 업(↑) 되는 것, '기분이 째진다'고 할 때 지르는 속어 ,  하오하이요 !!

 

5. 是個狼人 shi ge lang ren 

상식을 뛰어 넘을 정도로 일 처리를 잘하는 인간? 동료?를 지칭할 때 쓰는 말. 주로 친구사이 긍정적애칭으로 부러워할 때도 쓰지만, 시기하거나 욕할때 문자로 뱉는 말, 狼人은 늑대인간이란 의미, 한국식으로 바꾸면    " 늑대같은 놈 같으니... ^^ " 정도 

 

6. 雨女無瓜 yu ni wu guan

‘與你無關’ (너랑 상관없다) 는 말, 주로 "참견하지 마"라 할 때 자주 쓰는 말로, 이 말을 직접적으로 문자로 보내면, 정색하고 싸움하자는 의미가 되니... 발음은 같으면서 다른 글자를 써서  좀 부드럽게 " 상관하지 마유 ^^ " 정도로 쓰기위해 네티즌들이 만든 신조어, ‘위니우과(雨女無瓜)’,

 

7. 硬核, hardcore = ying he

기본적으로 영어의 hardcore 같은 뜻을 중국어 , '단단한 핵' 으로 표현한 인터넷 용어.  보통 ' 대단해' ' 무지 억세' '무지 빡세' 라는 의미. 규정이 '빡세네' , 우리엄마 어마무시 깐깐해, ' 실력 짱 게이머, 고단하고 빡센 내 인생 등등을 표현할 때 쓰는 말 .

 

8. 996 jiu jiu liu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하는 날이 일주일에 6일이나 된다.  목표달성에 열중, 내몰리는 젊은 샐러리맨들이 자조적으로 뱉는 말 ‘996’

 

9. 14億護旗手

‘14억 국기 수호자(14億護旗手)’ : '14억 인구의 중국지키기' 가 기본 뜻.

 

10. 斷捨離 duan she li 

중국 젊은이들도 벌써 사회와 가정의 부담감이 버거운 모양, 각자의 인생에서 버림의 미학을 강조한 미니멀리즘 혹은 미니멀 라이프를 뜻하는 (斷捨離, 끊고 버리고 떠나기)’가 올해의 10대 인터넷 유행어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하드코어(硬核, hardcore)’

 

 인터넷 유행어는 출처 및 형성 원인이 다양하지만 모두 전파 및 사용이 쉬운 특징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10대 인터넷 유행어를 통해 네티즌의 천태만상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엿볼 수 있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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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도시에서 친환경 관광도시로, 산시 다퉁의 성공적 변화에 글로벌 이목 쏠려
탄광 도시의 생존은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다. 석탄이 주 연료이던 시절 번화했지만, 에너지원의 변화와 함께 석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고, 그 석탄 생산에 의존해 만들어졌던 몇몇 도시들이 생존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국은 도박산업을 주면서 관광도시로 변모시켰다. 중국에서는 이런 정책 지원 없이 친환경 도시로 변화로 관광 도시로 변화에 성공한 곳이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산시성(山西省) 다퉁(大同)이다. 중국 산시성 다퉁이 과거 ‘석탄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친환경 관광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때 전국 최악의 대기질 도시 중 하나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다퉁 블루(大同藍)’라는 별칭과 함께 주요 관광 도시로 선정됐다. 다퉁은 오랫동안 석탄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큰 타격을 입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전국 대기질 순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후 당국은 불법 탄광을 정리하고 대형 탄광에는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분진 배출을 크게 줄였다. 일부 광산은 ‘석탄이 보이지 않는 밀폐형 관리’를 도입해 관리 수준을 높였다. 환경 기준 강화도 변화를 이끌었다. 2013년 대기오염 방지 정책 시행 이후 석탄 화력발전소에 ‘탈황·탈질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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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스로 꼽은 3대 관광지, '만세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중국 관광지 ‘빅3’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도 중국 10대 인기 관광지에 포함됐다. 중궈신원왕 등에 따르면 메이투안 여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5 여름휴가 핫스폿 및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 인기 관광지는 베이징, 상하이, 시안, 난징, 청두, 광저우, 정저우, 충칭, 뤄양, 항저우 등이었다. 인기 관광지 TOP3는 만석산 무협성, 중산릉 풍경구, 시안 박물관이 차지했다. 보고서는 서북, 동북, 서남 지역의 여러 성(省)에서 관광 열기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지린, 헤이룽장, 랴오닝, 신장 등은 ‘피서 여행 고속 성장 지역’으로 떠올랐다. 목적지 분포로 보면, 1·2선 도시가 여전히 선도했고, 베이징·상하이·시안이 인기 목적지 1~3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는 중국인들의 인기 관광 목적지로 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에 하위 도시 시장의 열기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세대의 젊은 관광객들이 소규모·특색 있는 관광지로 깊이 들어가 새로운 여행 방식을 발굴했다. 메이투안 여행이 발표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