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한국인 4명과 일본인 배우자 한명 등 5명을 데려오기 위해 수송기를 일본에 급파했다. 이들은 한국에 입국하면 코로나19 감염 확인을 위해 14일간 격리하게 된다.
일본 후생 노동성은 19일까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의 상태에 대한 결과를 밝혔다. 대외적으로 승객들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최신 607명 샘플 중 79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누적 감염자가 총 621명에 이르렀다.
19일부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난 약 500명 승객은 하선할 것이다. 하선 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요코하마역 등 복수의 교통 허브역으로 이동한 뒤 대중교통 등을 타고 귀가해 일상으로 돌아갔다. 앞서 이들은 14일간 의학관찰을 했고, 방에 격리하여 외출할 수 없었다.
일본은 국내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지만, 한국도 상황이 좋지 않고 상태가 심각한다. 한국 국내의 경우 확진 환자는 51명으로 중국을 제외한 일본 및 싱가포르에 이어 발병 국가 3위에 차지했다.
한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한국에서 전파가 새로운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방역대책을 바꾸기로 했다. 한국 측에서 조기 확진 환자중이 대다수가 중국에서 유입된 감염 사례였다. 하지만 현재 한국 국내에서는 역학사가 명확하지 않은 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한국인 감염자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교민 철수 입국 후 임시 안치소에서 14일 동안 격리 관찰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