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일본’ 영향으로 방일 한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 반면 방한 일본 관광객은 줄지 않아 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 관광객이 한국 관광객을 추월했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 거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여행을 거부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방일 수는 같은 기간 방한한 일본 관광객보다 적어졌다. 이는 2014년 6월 이래 처음이다. 한일 관광객 수가 역전되어 일본을 관광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수보다 낮았다.
최근 발표한 일본과 한국의 관광공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방한 일본인 관광객은 32만9652명이고, 같은 기간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30만8730만명이였다. 이런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9일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 관광객 수와 한국인 관광객의 방일 관광객 수는 각 25만1119명과 20만12명이였다. 10일은 각 24만8541명과 19만73명, 11일에는 각 25만8522명과 20만5명이다.
산업 분석에 따르면 일본 업계가 한국에 대한 무역금지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한국 국민의 반일 감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방일한 한국인 관광객도 크게 줄어들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8월(-48%), 9월(-58.1%), 10월(-65.5%), 11월(-65.1%) 등 4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비해 크게 줄었다. 방한 일본 관광객도 10월과 11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4%와 13.8% 줄었다.
